서울 마포을·광진을, 오차범위 내 접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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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달 앞둔 11일, 인천 계양을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12%p 앞서는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지지도는 48%, 원 전 장관은 36%였다. 지난 2월 조사 당시 이 대표 44%, 원 전 장관 34%로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월 17∼19일,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당선 가능성' 항목에선 56%가 이재명 대표, 32%가 원 전 장관을 꼽았다. 또 '정부 견제론'과 '지원론' 중에선 '현 정부 견제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다.
다만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 국민의힘이 33%로 오차 범위 안에 머물렀다.
이밖에도 '운동권 출신'이 맞붙은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41%)이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32%)을 9%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8%, 국민의힘 31%로 오차 범위 내였다.
광진을 가상대결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40%,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 3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에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일 전 진행 여론조사)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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