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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서정 넘은 시대의 흔적…박목월 미발표 시, 46년 만에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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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문학의 거장인 박목월 시인의 작품 가운데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166편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시를 많이 썼던 기존의 작품과는 결이 다른 게 많아서 우리 문학사를 다시 써야 할 수도 있단 평가도 나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는 일어난다 일어나고야 만다 이 겨레의 핏줄을 가진 자라면 구악의 썩어빠진 시궁창에서 새살림 주춧돌 바르게 놓아 남에게 뒤지쟎는 겨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