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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TSMC, 파운드리 점유율 60% 재돌파…삼성과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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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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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타이완 TSMC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시장 점유율 격차가 확대됐습니다.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지난해 4분기 합산 매출은 304억 8,9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7.9% 늘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주변 기기 전력반도체 등 스마트폰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애플의 최신 기기 출시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TSMC의 4분기 매출은 196억 6,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4.0% 증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57.9%에서 61.2%로 오르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TSMC의 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60.1%에서 2분기 56.4%로 하락한 후 3분기에 소폭 상승했다가 4분기에 다시 60%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TSMC의 웨이퍼 출하량은 스마트폰, 노트북, 인공지능(AI) 관련 고성능컴퓨팅 수요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트렌드포스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3분기보다 1.9% 감소한 36억 1,9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2.4%에서 11.3%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45.5%포인트에서 49.9%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다른 파운드리 업체의 점유율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 5.8%, 타이완 UMC 5.4%, 중국 SMIC 5.2% 등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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