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조사받은 사안…공수처도 이해되지 않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 함께하는 '브라운 백' 미팅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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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 출국 관련 특검법 발의에 "민주당이 너무 특검을 남발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장관의 해외 도피 프레임으로 선거에 이용하려는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전직 장관이자 현직 대사인데 수사기관에서 부르면 오지 않을 이유도 없지 않느냐"며 "본인도 이미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수처를 향해서는 "이미 고발된 사안이고 조사를 했으면 될텐데 조사도 하지 않고 출국금지만 계속 연장시켰다"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 그간 '특검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부임도 지난 12월 전 전임자 퇴직 후, 방산 현안으로 공백을 오래 둘 수 없기에 임명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선거에 악용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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