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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글로벌 성공 비결…하이퍼커넥트, 10년간 'AI·영상'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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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 '아자르' 해외 이용자 99%, 누적 매치 수 1470억

AI 기술 인정받은 하이퍼커넥트, 美 매치 그룹에 인수돼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논문 15건, 세계 특허 등록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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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하이퍼커넥트가 지난 10년 동안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윤상필 하이퍼커넥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자사가 10년 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던 비결로 ▲기술력 중심의 조직 문화 조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혁신 추구 ▲이를 바탕으로 선보여 온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12일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사의 기술적 성과 관련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매치 수는 1470억 건에 달한다. 또 자회사 무브패스트컴퍼니를 통해 서비스 중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 터키 등 5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직원 규모는 300명 이상이다.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하이퍼커넥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1년에는 하이퍼커넥트의 대규모 동시접속 처리 능력과 AI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미국 매치 그룹(Match Group)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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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후 AI, ML(머신러닝),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된 연구를 기반으로 15건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들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회에서도 공식 소개됐다. 특히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 ‘EMNLP(자연어처리 국제 학회)’, ‘WSDM(데이터마이닝 학회)’와 같은 12개의 국제 학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당 학회에서 논문을 총 14회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하이퍼커넥트는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특허를 283건 출원하고 133건 등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진보성을 입증했고, 탄탄한 IP(지식재산권)를 구축하고 있다. ‘틴더’, ‘미틱’, ‘페어스’ 등 매치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에 자체 IP 기반의 비디오 및 AI 기술을 제공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이퍼커넥트는 풍부한 데이터와 기술 사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전역에서 유입되는 일 최대 1억 건 이상의 추천 모델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콘텐츠 및 매칭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된 운영 모델을 서비스에 적용해 이용자 취향 기반의 알고리즘 추천, 커뮤니티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AI 모델을 상용화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술 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2019년부터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고, 2022년부터는 AI 및 ML 직군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개발자 대상 교육, 사내 커뮤니티 운영, 조직문화 개선 등 회사와 엔지니어링 조직을 연결하기 위한 ‘데브렐(DevRel, Developer Relations)’ 활동을 통해 엔지니어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윤상필 CTO는 "앞으로도 영상 및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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