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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3 대한민국게임백서’ 발간…“2022년 韓 게임산업 규모 2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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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2022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사진=2023 대한민국게임백서 갈무리]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가 직전 연도 대비 5.8% 성장한 22조214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시장 비중은 모바일게임이 58.9%로 가장 높았고 수출액은 89억8175만 달러로 전년대비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콘진원은 지난해 3월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28일 문체부와 공동으로 ‘콘텐츠산업조사’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게임 부문에 대한 인용조사를 직접조사로 전환하고 작성 체계를 개선해 대한민국 게임백서의 품질을 향상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자체는 둔화했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 2149억원으로 집계됐고 수출액도 89억8175만 달러(한화 약 11조6039억원, 한국은행 2022년 연평균 매매 기준율 1291.95원 적용)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22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4347명으로 전년 대비 3.0% 상승했으며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만8514명(57.5%),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5833명(42.5%)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비중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13조720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8.9%를 차지했다. PC게임 매출액은 5조8053억원(26.1%),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1196억원(5.1%),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976억원(1.3%)을 기록했다. 각 플랫폼 매출 성장률은 PC게임 3.0%, 모바일게임 7.6%, 콘솔게임 6.4%, 아케이드게임 8.9% 등이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매출이 감소했던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에도 전년에 이어 각각 1.9%, 10.4%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2022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82억49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PC게임 점유율은 12.7%로 중국(43.1%)과 미국(15.7%)에 이어 3위,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은 11.4%로 중국(26.6%)과 미국(19.2%)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9억8175만 달러(한화 약 11조6039억 원)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중국(30.1%), 일본(14.4%), 동남아(14.2%), 대만(12.0%), 북미(11.5%), 유럽(9.8%), 중동(2.6%), 남미(2.2%) 순이었다. 수입액은 16.7% 감소해 2억6016만 달러(한화 약 3574억 원)로 집계됐다.

이번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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