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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이티 치안 악화에 "한국인 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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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크게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일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제반 안전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은 7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반정부 시위와 갱단의 폭력 사태가 심화하며 일부 서방국 대사관들은 인력을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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