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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도 AI휴먼 캐스터, AI휴먼 확장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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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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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홍보하는 AI휴먼(인간형 인공지능)이 활동을 본격화한다.

AI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홍보 AI휴먼 캐스터 '이루미'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1983년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라디오 방송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는 24시간 교통관리를 하며 TV와 라디오는 물론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등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양사가 제작한 AI 캐스터 이루미는 교통센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에 활용됐다. 이루미가 다국어 발화를 하는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제작되는 홍보영상에도 이루미가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가진 자연스러운 발화와 움직임, 다국어 발화 기능의 우수성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정받아 시작됐다. 특히 교통센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AI 휴먼 도입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휴먼 서비스의 공공 분야 진출 활동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에는 김해시에 스마트경로당을 개소했고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도 AI 아나운서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했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공공 분야에서 확보한 AI 휴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AI 휴먼 서비스는 물론, 공공의 영역에서 민원을 처리하거나 시니어케어를 돕는 대화형 AI 키오스크 개발 및 고도화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상무는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알리는데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공공 영역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공공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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