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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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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이낙연이 이해 구해와…광주 광산을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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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권은희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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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이 10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요일(8일)에 이낙연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광주 광산을로 출마하시겠다고 하면서 이해를 구해오셨다"며 "상황을 고려하면 양해가 되는 결정이라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광주 광산을은 상수이기에 자연스럽게 저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덧붙였다.

권 전 의원은 "지난 설에 이낙연 대표와 통화를 했었고 광주출마를 고민하시기에 출마하셔야 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했었다"며 "냉담한 정서에 부딪히겠지만 그래도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는 노력을 꼭 해야 하는 게 숙명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 호남에 진심을 다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이셨기에 저도 이낙연 대표의 결심을 수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해 정권 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 세력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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