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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홍영표 빠진 부평을에 '영입인재' 박선원… 민주당 4개 지역 경선 '현역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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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을에 '혁신위원' 김남희 변호사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광희 전 도의원 승리
현역 양기대·이장섭, 비례 이동주·권인숙 고배
대구경북 비례 후보는 임미애·조원희 선출
한국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12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4, 5호 인재영입식에서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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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4선)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로 전략선거구가 된 인천 부평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영입인재 4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선출됐다. 총 4개 지역구에서 현역, 비례대표 의원과 원외 인사 간의 경선이 진행됐는데, 모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저녁 4개 전략선거구와 대구경북 몫의 비례대표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부평을에서는 박 전 차장이 비례대표 이동주(초선)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겨 공천권을 따냈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홍 의원은 경선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이에 반발해 탈당했다. 이에 박 전 차장과 새로운미래 입당 예정인 홍 의원 간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영입인재 24호 김남희 변호사가 현역 양기대(초선) 의원을 누르고 공천됐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김은경 혁신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은 경기 용인갑에서 비례대표 권인숙(초선) 의원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현역 이장섭(초선) 의원을 따돌리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략지역’ 대구경북 출신 후보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여성 후보로는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 임 도당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22.04%를 얻기도 했다. 배우자인 김현권 전 의원은 구미을 지역구에 도전하면서 부부가 동시에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남성 후보로는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서울 서대문갑 청년 전략경선은 시스템 오류 문제로 11일까지 투표가 연장됐다. 우상호(4선) 의원이 불출마한 이 지역구는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간 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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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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