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여야가 서로 상대 당 공천에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여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건생구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용산의 눈높이에 맞춘 용산 공천, 특권 공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검법 표결이 끝나니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며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자화자찬하던) 여당의 공천이 '건생구팽'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 끝났으니 이제 사냥개를 사냥한다, 삶아 먹는다는 그런 뜻 아니겠습니까.]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된 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컷오프되며 반발하는 상황을 '토사구팽'에 빗대는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천을 시스템 공천, 혁신 공천이라고 강조하며 진통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국민이 평가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현역 교체율이 역대 최고라고 강조하며 시스템 공천으로 혁신과 통합이 달성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임혁백/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민주당의 경선 지역 현역 교체율은 역대 최고인 45%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중 다선 중진 의원 14명이 교체됐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황운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 선봉에 서겠다고 했고, 조국 대표는 황 의원 입당을 계기로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이 앞당겨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의견이 있을 거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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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여야가 서로 상대 당 공천에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여당 공천을 김건희 여사 방탄을 위한 건생구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용산의 눈높이에 맞춘 용산 공천, 특권 공천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