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구한말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는 취지로 언급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친일 본색과 토착 왜구를 애국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육성의 예로 든 망언이 터져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이라는 깃발 아래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애국심 투표하는 선거라며 투표로 나라를 구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성 의원은 자신의 발언 이후 논란이 일자 SNS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과 장학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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