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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 민주 박지원, ‘5선 도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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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나 정치는 고개 쳐드는 순간 망한다”

“골프나 정치는 고개를 쳐 드는 순간 망한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으로 국회의원 5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전남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세계일보

박지원 예비후보가 6일 전남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선거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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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마선언에서 “지방소멸과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경제, 남북관계, 외교 등 모든게 총체적 위기”라고 진단한 뒤 “이 위기를 만든 세력, 외면, 방치하는 세력을 심판하고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는 것이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해남·완도·진도 군민의 압도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역 발전과 총선 승리,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을 위해선 “해남은 솔라시도 기업도시·탄소중립 선도 특구로, 완도는 국제해양 치유 관광 및 바이오산업 특구로, 진도는 전통문화 예술 특구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도비를 확보하고 국책사업을 적극 유치해 해남·완도·진도 KTX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연도교·연륙교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 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어르신·청년 일자리 획기적 개선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혼을 바쳐 지역 예산과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유치하겠다”는 박 예비후보는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세워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6차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며 “제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치열하게 일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해남·완도·진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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