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관계자가 6일 판교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기업용 sLLM(경량 거대언어모델) '말1(MAAL1)'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4.3.6./사진=성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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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가 기업용 sLLM(경량 거대언어모델) '말1(MAAL1)'을 6일 판교 본사에서 열린 창립 9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공개했다.
마음AI는 MAAL1에 대해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생성 능력을 제공한다"며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 고객사의 실무에 꼭 필요한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MAAL1은 매개변수(파라미터) 규모 기준으로 50B·13B·7B 모델을 지원한다. 마음AI는 50B 모델에 대해 "고객이 온프레미스(On-premise)나 사설 클라우드 환경에서 챗GPT 같은 범용적인 모델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마음AI는 또 13B 모델이 일반적인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라며 특정 작업에 특화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7B 모델은 로봇이나 키오스크에 내장해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음AI는 MAAL1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마음AI는 이날 행사에서 △기반 모델과 AGI △maum.ai 플랫폼과 '오케스트라' △언어 기반 모델과 RAG 챗봇 △전화 업무를 대체한 AI 콜센터 구현 사례 △비디오 기반 모델과 자율주행 AI모델 WoRV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 등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대화형AI·AI로봇·자율주행으로 이뤄진 3개의 심장이 뛰는 회사로서 향후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기술 스펙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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