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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이슈 제 22대 총선

민주 공영운, '화성을' 출마 선언…"새 성장 동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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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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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을 출마 선언하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는 4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선거구 후보로 전략공천된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화성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공 후보는 오늘(6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에서 진행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는 '반도체 벨트'를 얘기하는데 반도체만 갖고는 안 되고, 자동차도 혼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한데 묶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현대자동차 사장 시절 삼성전자 최고경영진과 이 문제를 협의한 바 있고, 실제 지금 통 큰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 후보는 18년간 재직하면서 현대차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킨 경제 분야 경력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를 다시 달리게 할 엔진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동탄에 맞춘 분야별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교통과 관련해서는 '교통은 곧 복지'라는 모토로 '동탄~부발선' 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M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 및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학교 지을 땅을 추가 확보해 동탄에 중·고교를 확충하고,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과 청계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아울러 동탄에 예술의 전당을 건립해 시립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동탄에 대학병원을 유치해 대형 병원에 가기 위해 서울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공 후보는 "직장인의 애환, 맞벌이 부부의 육아 전쟁, 저 또한 겪은 일"이라며 "정책은 공감에서 시작되는 만큼 동탄 주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더 즐거운 동탄, 부모들이 더 편안한 동탄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동탄 주민에게 '성장의 엔진, 풍요의 엔진, 행복의 엔진'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성을 선거구에서는 공 후보, 국민의힘이 전략공천한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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