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 VOA는 유명 애니메이션 '옥토넛'의 원작자 '메오미' 측이 최근 평양 쇼핑몰에서 옥토넛 캐릭터가 등장한 모습이 포착된 데 대해 무단 사용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오미' 측은 또 VOA에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정보를 저작권 보유업체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에 체류하는 빅토리아라는 이름의 러시아 여성이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평양 쇼핑몰 내부의 어린이용 미끄럼틀에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 모습이 포착되면서 무단 사용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옥토넛'은 2006년 어린이 동화책으로 출간된 뒤 2010년 아일랜드 '브라운백 필름'이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영국 BBC에서 방영됐고 이후 미국 디즈니 채널을 통해 시리즈가 방영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1년과 2014년에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아동용 인형과 보육시설 미끄럼틀에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북한의 저작권 침해 행위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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