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 언급에 대해선 "훌륭한 인재로 커달라는 취지"
성일종 "힘 있는 3선 돼서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겠다" |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태안에서 출마하는 국민의힘 성일종(60) 예비후보는 6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돼 서산·태안이 50만 인구를 보유한 '미래형 첨단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리드하는 희망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재선의원으로 활동한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씨앗을 키우고 그 성장기지가 서산·태안이 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약자의 편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공권력이 잘못했을 때 억울함을 풀어주고 힘없는 사람의 손을 잡고 응원해줄 때 국회의원의 역할은 빛이 난다"며 "오로지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인재육성 예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잘 받아서 훌륭한 인재로 커 대한민국과 지역에 기여하라는 취지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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