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권중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중앙당이 김제선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의결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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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김제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해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5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김 예비후보 전략공천은 이재명 대표와 친분에 의한 특혜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은 충분한 검증과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된 공정한 경쟁으로 후보자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당의 전략공천은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원을 해결해온 후보들과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중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이라며 "이런 지역에서 당원과 주민의 뜻을 무시하고 가장 민주적 이어야할 정당에서 가장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천한다면 대전 전역에서 민주당이 필패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특히 "김 예비후보가 진정으로 중구를 발전시킬 일꾼이 되고 싶다면 평소 풀뿌리 민주주의를 주장했던 소신대로 정정당당하게 당원과 지역 주민의 평가를 받으라"며 "만약 전략공천을 받으면 개인의 욕심 때문에 민주당과 지역 주민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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