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뉴스·숏폼 콘텐츠 제작
유권자의 희망 공약 전달
MSO 간 협력 강화
LG헬로비전은 제22대 국회 의원선거 후보자와 공약을 점검하는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G헬로비전 방송권역에선 국회의원 73명이 선출되고 경남 밀양 보궐선거도 열린다. LG헬로비전 측은 "후보자들의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약을 꼼꼼하게 검증해 케이블TV 지역 채널의 강점을 살린 지역 밀착 선거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후보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선 뉴스 코너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유권자의 희망 공약 전달 △다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MSO)과 공동 제작·편성에 나섰다.
이미 LG헬로비전은 '나는 후보자다'와 '선거레이더' 등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하단 스크롤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송출하는 등 지역별 후보자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1분 총선'이라는 숏폼 콘텐츠도 만들어 유권자들이 온라인에서도 총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희망 공약'이란 코너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에게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 후보자들이 이를 공약에 반영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올바른 선거 정보 전달을 위해 MSO 간 협력도 강화한다. 지난 1월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MSO 4개사(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HCN·딜라이브)는 선거 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을 공동 제작·편성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측은 선거 당일엔 지역별 특집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방송권역별로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진행해 지역성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별 후보자 정보와 주요 공약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총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밀착 매체로서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상현 기자 gsh776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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