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국내 게임시장 플랫폼 별 점유율 (자료출처: 2023 게임백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지난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게임백서의 2022년 국내 게임업계 현황을 보면, 콘솔게임이 국내 게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를 넘어섰다. 전세계 게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마냥 무시할 만한 규모가 아니게 되었다.
▲ 국내 콘솔게임 시장은 전세계 콘솔게임 시장에서 1.5%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출처: 2023 게임백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콘솔게임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국내에서 콘솔게임 사업에 종사하는 인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기준 콘솔게임 산업 종사자 수는 2,075 명으로, 전년(1,204명) 대비 72.3% 증가했다. 소규모 게임사 뿐 아니라 대형 게임사들도 콘솔 기반 AAA급 게임을 다수 개발했고, 기존에 모바일이나 PC로 출시된 게임들을 콘솔로 이식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경우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94.3% 증가하는 등 역대급 호황을 맞이했다.
이렇게 콘솔게임 시장이 발전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같은 기간 진행된 모바일게임 시장 축소와 연관지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916억 8,100만달러(한화 약 122조 1,007억원)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2022년에도 전년 대비 7.6% 성장하긴 했으나, 성장세가 예년 대비 확 줄었다. 국내 모바일게임 성장세는 2019년 16.3%, 2020년 39.9%, 2021년 12.2%로 3년 연속 10%대를 넘나들었다.
▲ 전세계 콘솔게임시장 규모와 전망 (자료출처: 2023 게임백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국내의 콘솔게임 시장이 글로벌 성장세 대비 크게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2023 게임백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4 게임백서는 향후 콘솔게임 산업 전망치에 대해 희망적 관측을 내놨다. AAA급 게임에 쏠려 있던 소비 동향이 소규모 게임에까지 미치며 다양성이 커졌고, 하드웨어 보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2023년 전세계 콘솔게임 시장은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의 지배력이 약해지고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역시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고려된다. 더불어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기존 15세 이용가까지만 가능하던 업체 자체 등급심의를 청소년이용불가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심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더 많은 게임들이 정식 발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