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6만7000달러 선도 뚫었다. 밈코인이라고 부르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은 각각 14%, 45% 폭등했다. 로이터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일(이하 현지시간) 6만7000달러 선도 뚫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각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4548.80달러(7.24%) 급등한 6만7369.68달러로 뛰었다.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6만8982달러에 불과 1613달러 뒤지는 기록이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초반 6만7977.77달러까지 올라 일시적이지만 이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에 이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종목 이더리움도 3.4% 상승해 2022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인 3588.83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각각 21%, 16% 상승해 주간 단위로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신탁(GBTC)에서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소식으로 상승세가 위축된 바 있다.
GBTC에서 빠져나간 자금들은 새로 출범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 공동창업자 안토니 트렉체브는 새로 만들어진 9개 ETF가 주간 거래에서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폭등세로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해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이른바 '밈 코인'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지코인이 14%, 시바이누는 45% 폭등했다.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도 폭등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3.38달러(11.36%) 폭등한 229.15달러, 비트코인 대규모 보유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는 254.62달러(23.59%) 폭등한 1334.01달러로 올라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