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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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4일(현지시간) 애플에 18억 유로(약 2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이 앱 개발자가 iOS 사용자에게 앱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음악 구독 서비스에 대해 알리지 못하도록 제한을 적용한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EU 독점 금지 규정에 따라 불법"이라며 이같이 과징금을 부과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은 지난 10년간 앱스토어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앱 배포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면서 "우리는 애플에게 필요한 조항을 제거하고 앞으로 유사한 관행을 자제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의 이의제기로 이뤄졌다. 애플은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즉각 밝혔다. 애플이 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과징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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