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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질문도 답변 척척…루나소프트, '해피톡 A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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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루나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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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기업 간 거래) 인공지능(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이 AI 기능을 탑재한 챗봇 '해피톡 AI'를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피톡 AI는 국내 최초 SaaS 채팅상담을 개발한 해피톡의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AI 챗봇이다. AI 솔루션이 범용화되며 고객관리(CS) 업무를 처리하는 챗봇에도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생겨남에 따라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양재 AT 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컨택센터 엑스포'에서 선공개 했으며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피톡 AI의 핵심은 질의응답 기반의 AI 학습을 통해 높아진 상담 정확도다. 의미는 같지만 문장 구조가 다른 여러 질문을 학습해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환불은 어떻게 하나요', '환불하는 방법', '환불하는 곳'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입력되는 고객들의 질문에서 환불 요청이라는 동일한 의도를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다.

다양한 커스텀 기능도 지원한다. 텍스트 답변만 제공하는 일반적인 AI 챗봇과 달리 전화, 인터넷 링크, 상담원 연결 등 폭넓은 답변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답변 실패시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실패 메시지 템플릿을 지원한다.

김범수 루나소프트-엠비아이솔루션 공동대표는 "해피톡은 지난 2020년부터 고도화된 챗봇 시나리오 빌더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수많은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했다"며 "해피톡 AI 출시를 기점으로 LLM(거대언어모델)과 RAG(검색증강생성)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후속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비아이솔루션은 이번 서비스 공식 오픈에 앞서 중견 건설사 금강주택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피톡 AI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2차 개발을 통해 기존 해피톡의 모든 솔루션에 AI 기능을 탑재하고 고객 상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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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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