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이준석, 화성을 출마선언… “한동훈, 동탄 출마하라”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일 동탄서 출마 기자회견

韓에 깜짝 제안… “화성을 나오시라”

교육·교통 공약 제시… “동탄 스피커 되겠다”

아시아투데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여당인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화성을에 출마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4일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탄2신도시가 있는 지역구,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여당의 화성을 공천과 관련해 한 위원장의 출마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경기 남부 지역에서 여당이 진지한 공천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지금 여당이 험지일수록 정치 신인들을 영입해서 내보내는 식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 같은데, 그것은 비겁한 선택"이라며 "경기 남부 지역의 미래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한 위원장이 나오시라. 그렇게 했을 때 경기 남부의 많은 도민들은 '이번에 좀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성을 현안과 관련해서는 "저는 우선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면서 "급격히 인구가 늘어났지만 아직 기반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동탄을 위해, 이준석이 고민하고 외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교육이 최우선이다. 동탄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한 교과 외 활동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동탄에 녹여내겠다"라며 특별법 제정을 통한 동탄의 교육특화지구 지정,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도입, 경기 남부에의 과학고 설립 등을 약속했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과의 종축 간선 교통망은 이제 완성되어 간다. 이제 모세혈관과 같이 동탄역 근방으로 뻗어가는 지선 교통망이 필요하다"며 "동탄역을 트램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 교통이 연계되는 경기 남부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에게 선거의 모든 지표가 간단치는 않다. 지금까지 제가 치렀던 선거들보다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면서도 "이 모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제가 기대는 것은 동탄의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과 확신 때문이다.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를 악마화하고 감옥에 보내려고 하는 무의미한 경쟁에 함께하기보다는, 30년 뒤에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 세대의 고민을 선거의 중심에 올려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대한민국 정치에 길이 남을 영속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야심과 허영심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적당히 한 시절 감투를 쓰고 호의호식할 생각이었다면 이 길에 들어서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곡히 호소한다. 경기 남부, 동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특별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며 "이제 동탄이 경쟁 속에 다시 뛰도록 개혁신당에게 힘을 달라. 경쟁 속에서 완전 새로운 동탄의 청사진이 태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투데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정조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대구 출마를 권유했음에도 화성을을 택한 배경에 대해 "저희 집안이 TK 출신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거에서 몇 번이나 TK 출마에 대해 종용받은 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상계동에서 도전해 오고, 이번에 동탄에서 도전하게 되는 계기는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이 저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가장 최첨단의 산업이 함께하는 경기 남부에서 제가 그리는 미래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화성을 출마와 연계해 당의 선거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양당의 선거에 대한 접근이 상당히 구태의연하다. 지난 대선 당시 제가 선거를 지휘할 당시만 하더라도 여당이 미래를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운동권 청산 같은 국민 삶과 관계없는 구호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에서는 처음부터 개혁과 미래 문제를 다루겠다고 공언해 왔고, 경기 남부에서의 선거만큼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 남부의 공천 상황을 보면 지역의 미래 일자리나 먹거리를 고민하는 정당이 어디일지 경기 남부의 주민들께서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혁신당의 공천이 훨씬 진정성 있고 미래에 부합하는 공천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가적인 화성을 맞춤형 공약 발표 여부와 관련해서는 "화성에서는 교육과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동탄분기점이 있는 곳에 남동탄 인터체인지를 신설하는 것 등 구체적인 공약들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동탄역을 광역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광역환승센터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하고, 그걸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기반 시설들이 들어와서 상업중심지구가 잘 발달해야 한다. 연계 지하철 노선이 잘 설립돼서 교통이 뚫리면 동탄에 많은 일자리와 산업이 발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 같은 경우 과밀학교 문제를 빠르게 해소해야 된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수월성 교육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동탄에 국제고 등으로 인해서 교육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에 더해서 예술 계열이나 이공계 계열의 수월성 교육 기관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반도체 벨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이 확보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초중등 교육 레벨에서도 그런 교육이 이뤄질 수 있어야 안심하고 경기 남부에 이과 인재들이 거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