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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국힘 입당한 '사격황제' 진종오, 공식 은퇴선언..."마음은 진작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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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격황제' 진종오가 4일, 은퇴 기자회견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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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 역사상 단일종목 3연속 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운 '사격황제' 진종오(44)가 이제 행정가로 변신한다.

진종오는 4일, 서울 성동구 브리온컴퍼니 본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현역 은퇴의사를 밝혔다.

진종오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권총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에서 금메달 획득,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권총 50m와 공기 권총 10m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권총 50m 3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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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황제' 진종오가 4일, 은퇴 기자회견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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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는 양궁 김수녕(금 4, 은1, 동1)과 함께 한국 선수의 하계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4개), 메달(6개) 타이기록으로 남아 있다. 올림픽 사격 역사상 단일 종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건 진종오가 최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도 도전할 뜻을 비췄지만, 진종오는 이에 대해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하면 스스로 부담을 추가하게 될 것 같았다"며 "시한부를 선고하는 마음이라 제대로 말씀을 드리지 못한건 사과드린다. 사실 마음은 내려놨었다"고 털어놓았다.

진종오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건 후 본격적으로 다른 길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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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사격황제\' 진종오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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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학 석사 학위를 딴 뒤 박사 과정도 수료했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일하며 행정가 수업을 받았다.

특히 지난 달 5일에는 국민의 힘에 영입되어 붉은색 유니폼을 입으며 깜짝 행보를 알렸다.

당시 국민의힘에 영입된 진종오는 같은 날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진종오는 은퇴식을 통해서는 "우리 미래 세대가 체력적으로 약해져 있다. 우리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그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목표를 전달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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