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일 청주 흥덕 선거구에 김동원 전 언론인을 공천함으로써 충북 8개 선거구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5개 선거구의 경선 일정을 이날 공개하면서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공천 작업 속도 |
김 전 언론인은 결선까지 가는 경선 끝에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충북 8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최종 후보는 청주 상당 정우택(5선) 의원, 청주 청원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 청주 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주 흥덕 김동원 전 언론인, 충주 이종배(3선) 의원, 제천·단양 엄태영(초선) 의원,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경대수 전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박덕흠(3선) 의원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오는 21∼22일 정식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본격적인 본선 경쟁에 대비한 캠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작업이 끝나지 않은 도내 5개 선거구의 경선 일정을 이날 공개했다.
먼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는 청주 상당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당원 50%·국민 50% 비율의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 겨루는 충주도 청주 상당과 경선 일정이 같다. 특히 3인 경선 지역이지만 결선 없이 1차 경선 결과만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략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청원은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가 오는 8∼9일 국민 10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른다.
이장섭(초선) 의원과 이광희 전 도의원이 맞붙은 청주 서원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된다.
가장 늦은 지역은 청주 흥덕으로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오는 10∼12일 경선 절차를 밟는다.
민주당은 앞서 제천·단양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초선)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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