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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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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데뷔 9년 만에 미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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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걸그룹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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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9년 만에 미국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국내 음악가로는 통산 여덟 번째 기록이고, 걸그룹 가운데선 세 번째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트와이스의 13번째 미니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가 9일 자로 발표되는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장르를 통틀어 앨범의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앨범 포장 내부에 무작위 상품이 담긴 14종의 CD와 바이닐 레코드(LP) 3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5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월 발표한 12번째 미니앨범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2위까지 올랐다. 트와이스 이전에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국내 가수는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에이티즈 등이다. 국내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와 뉴진스에 이어 세 번째다.

같은 차트에서 국내 걸그룹 르세라핌의 세 번째 미니음반 '이지(EASY)'는 8위를 기록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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