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MWC24 KT 전시관에서 폐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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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24)에서 통신 역량에 IT와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글로벌 AI와 ICT를 견인할 수 있는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KT는 지난달 29일 폐막한 MWC2024 전시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 아마존웹서비스, 퀄컴, 에릭슨,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등 모바일 산업 관련 주요 인사가 방문했다.
넥스트 5G 존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였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글로벌 소통 행보도 성과를 얻었다. 국내 유일한 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ICT 현안을 논의했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CTO GTI서밋 키노트' 연사로 참가했다.
오승필 부문장,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했다. 모바일 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는 GSMA와 2024년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AICT 컴퍼니로서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승필 KT 부사장은 “이번 MWC에서 KT가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기반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AI 기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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