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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박용진 "30% 감점도 부족했나…明단식 중 내가 음식 바자회? 가짜뉴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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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3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 2024.2.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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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 감점이라는 엄청난 부담을 지운 것도 부족한 것인지 자신을 음해하는 가짜 뉴스가 나돌고 있다며 발끈했다.

의정평가 하위 10%에 들어 경선 시 30% 감산(만약 50% 득표했다면 그중 30%인 15%를 뺀 35%만 득표로 인정)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강북을 경선에 뛰어든 박 의원은 2일 SNS를 통해 "모 유튜버 등이 '이재명 대표 단식 중 박용진 의원실 주최로 음식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 단식 기간 중 개최한 바자회는 '방글라데시, 네팔 어린이 나눔 바자회'로 음식물 무료 시식 여부와 무관하고 전태일 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이주노동 희망센터가 주관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또 "행사 장소 예약도 한 달 반 전부터 되어 있었다"며 이 대표가 단식을 결정하기 훨씬 이전에 계획된 행사였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앞으로 '음식 바자회를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적시의 명예훼손이 계속될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 뒤 "모 유튜버에 대해선 사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박 의원 지역구인 강북을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함에 따라 박 의원은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봉주 전 의원, 이승훈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4, 5일 이틀간 전화투표 등을 실시해 강북을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인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박용진 의원이 1차에서 끝내려면 71.5% 이상 득표해야 한다. 30% 감점을 안고 있기에 71.5% 득표의 30%를 감점(21.45%)하면 50.05%로 간신히 절반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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