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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용태, 與고양정 단수공천…"나밖에 없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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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 확정

두번째 구원투수行 4년전엔 구로을 출마

아시아투데이

김용태 전 의원/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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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3선 중진' 김용태 전 의원이 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기 고양시정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고양시정에 김 전 의원이 구원투수로 투입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고향인 대전 지역 출마를 고심해왔지만, 절실한 당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4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요청에 따라 서울 구로을에도 출마한 바 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현아 전 의원의 단수공천이 취소되면서 고양시 전체 선거구의 검토를 했다. 고양시가 우리에게 중요한데 전략적으로 좀 약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공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고양시갑·을·병·정 4개 선거구의 공천을 모두 확정했다. 고양시갑은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고양시을은 이정형-장석환-정문식 3인 경선이 확정됐다. 고양시정은 김 전 의원, 고양시병은 김종혁 조직부총장이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내각 차관 출신, 중진 의원, JTBC 편집국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채워진 셈이다. 한 전 차관은 경북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수도권에 재배치됐다.

다음은 단수공천 발표 후 김 전 의원과 미니 인터뷰 전문이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갑자기 연락이 온 건가.
"지난달 29일에 차출을 당했다. 당에서 연락이 왔다. 일단 서류를 제출할수 있겠느냐고."

-3일 전에 연락이 왔단 말인가?
"서류를 다 준비해놨던 터라 가능하다고 했다. 서류를 제출했더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어제 아침에 면접을 봤다. 갔더니 시간이 없지만 출마할 수 있겠느냐고 그래서 '경험이 있으니까 가능은 할 것 같다. 대신 어디냐'고 물었더니 공관위에서 고양정을 말했다."

-고양정은 지금 아주 복잡한 곳 아닌가.
"시끄럽기 때문에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그러셨다. 수습을 하면서 선거 치를 사람을 아무리 추천 받아봐도 당신밖에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로 아내에게 전화해 물어봤다. 4년 전 당에서 구로을에 출마해달라고 해서 말도 안하고 했다가 정말 큰일이 날 뻔 했기 때문이다. 근데 아내가 당에서 간곡하게 요청하면 어떻게 피할 수 있겠냐고, 마지막으로 해보자고 흔쾌히 허락해줬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는 통화 했느냐.
"좀 전에 발표 나자마자 전화가 와서 짧게 통화했다. 복잡하게 얘기하지 않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인데 꼭 이겨달라고 하시더라. 그러겠다고 했다. 많이 도와주시라고."

-다른 곳 출마를 고심했던 걸로 아는데.
"당에서도 나의 출마 의사가 있나 애매했다고 하더라. 어쨌든 우리 아내가 정말 흔쾌히 '오케이' 해줘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해 뛰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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