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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월)

임영웅 효과에 놀란 금융가[은행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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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가수 임영웅 광고모델 기용해 즉각 반응

손흥민-임영웅 '투톱'에 다른 그룹들도 대형스타 앞세워

뉴시스

[서울=뉴시스] 가수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2024.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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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네요. 예상했던 것 이상입니다."

최근 금융업계가 슈퍼스타 한사람의 막대한 영향력에 술렁이고 있다. 트로트가수 임영웅씨를 모델로 섭외한 하나금융그룹은 주위 경쟁사들의 부러움 가득한 시선을 받는다.

하나금융은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해 즉각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월23일 하나은행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는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라는 제목으로 임영웅이 나오는 15초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6일 만에(2월29일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574만, 좋아요 4만7000회, 댓글 65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 기간 하나TV 구독자는 18만8000여명에서 21만3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채널의 '새로운 모델은 누구?' 티저 영상은 조회수 155만을 돌파했고 '영웅이의 하나뿐인 라이브'와 모델 첫 인사, 쇼츠 영상들도 각각 수만회에서 수십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오프라인상에서도 나타난다. 임영웅 팬인 고객들이 하나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주거래 은행을 바꾸고 상품에 가입했다고 알리며 뜨거운 팬심을 표출하고 있다.

금융권의 생명은 신용도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광고모델을 선정할 때는 무엇보다 신뢰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본다. 갖가지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연예계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톱스타로 롱런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이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하나금융은 일찌감치 임영웅을 낙점하고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룹은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진심을 전하는 가수이자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이런 따뜻한 행보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서울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특대형 현수막과 영업점에 배포되는 입간판 등 다양한 광고물을 곳곳에 배치하면서 임영웅 효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가수 임영웅이 방송에서 불렀던 '궂은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라는 노래 가사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웅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들을 즐겨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광고모델로 대중 앞에 서게 되니 남다른 감회가 느껴진다"며 "하나은행이 고객들께 신뢰를 선사하듯 저 또한 여러분께 하나뿐인 내 편이 돼 위로와 따스함을 계속 전파하겠다"고 화답했다.

손흥민과 임영웅 '투톱'을 앞세운 하나금융에 맞서 다른 금융그룹들도 간판 톱스타 기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피겨 퀸' 김연아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다가 배우 박은빈이 합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걸그룹 뉴진스, 우리금융그룹은 가수 아이유와 배우 김희애, 농협금융그룹은 배우 한소희와 강하늘 등이 활동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강하늘과 한소희가 출연한 NH올원뱅크 광고 영상 3편의 유튜브 합산 조회수가 5000만 뷰를 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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