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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동훈 “공천 결정된 우리 후보, 스스로 폄훼하는 건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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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얼마 남지 않아… 원팀으로 최선 다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팀’을 재차 강조하면서 “이미 공천이 결정된 우리 후보를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일 주요 당직자와 후보들에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드리는 당부의 말씀’이란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승리하려면 국민의힘은 원팀이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책임 있게 공천한 후보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세계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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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우리 당에 소속된 후보자나 관련자는 다른 결정된 후보에 대해 품평하는 거보다 각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저희는 자유주의 정당”이라면서 “이견 자체를 제한한 건 아니고, (문자가) 특정인을 겨냥해 말씀드린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한 위원장의 문자메시지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계 물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의 발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서울 송파병 공천이 확정된 김 전 실장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핵관 호소인, 친윤(친윤석열) 호소인, 나경원·안철수를 눌러 앉힌 사람들, 완장 차고 골목대장 놀이한 사람들이 국민 눈높이 혁신 공천이라는 이름 하에서 배제되는가를 기대했을 텐데 그런 분이 사실 아직은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되거나 불출마한 분들의 숫자나 비율, 면면을 보면 그렇게 감동을 많이 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3일에도 전 당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국민께서 평가하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면서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언행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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