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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위해 태어났다" 벨링엄 극찬한 레전드 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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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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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이 주드 벨링엄에게 박수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라울은 벨링엄이 그가 수년간 보았던 최고의 재능 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던 레전드다. 레알에서만 741경기를 뛰며 323골 123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라리가 득점왕에만 두 번 올랐다.

레알은 라울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다. 라울은 레알에서 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명실상부 레알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라울은 벨링엄에 대해 "벨링엄은 최근 몇 년간 나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플로렌티노 레알 회장이 말했듯이 나는 벨링엄이 레알에서 뛰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극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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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울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벨링엄은 레알과 일반적으로 스포츠를 통해 전달되는 가치로 대중과 소통했다. 어린 나이지만 성숙하고, 모든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다. 오랫동안 그러한 자질을 갖춘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벨링엄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막 시작했고, 아직 레알에서 6~7개월 정도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레알에 많은 것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울의 발언대로 벨링엄은 이번 시즌이 첫 시즌이다. 아직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대선배의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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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이적했다. 1억 300만 유로(1,49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말이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벨링엄이다.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점쳐지는 벨링엄은 이번 시즌 리그 1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처음 뛰는 라리가지만 이미 적응을 마쳤다. 벨링엄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지로나와 승점이 6점 차까지 벌어져 라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벨링엄은 현재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 달 10일 지로나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최근 리그 2경기를 결장했으나, 현재는 팀 훈련에 복귀했고 돌아오는 7일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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