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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동훈 "함께 정치하고 싶다"…김영주 "늦지 않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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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영주 부의장과 1일 비공개 만찬…입당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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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과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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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입당을 공식 제안했다.

한 위원장과 김 부의장은 이날 저녁 비공개 만찬을 하고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약 1시간 30분의 비공개 만찬 후 취재진과 만난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게 입당을 제안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취재진이 대화 내용을 묻자 "지금의 이재명 대표 민주당이 김영주 부의장 같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명분 추구하는 정치인을 품기에는 망가졌다고 생각한다"며 "김 부의장이 많은 고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김영주 부의장같이 경륜 있고 상식 있고 합리적인 정치하는 분과 함께 정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김 부의장 같은 큰 정치인 같은 경우 그 결정하는 시간은 오롯이 김 부의장의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충분히 말씀드렸고 대화하면서 이 나라를 위해 어떤 정치를 하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많은 좋은 얘기를 나눴고 제가 사실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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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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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하위 20%를 통보받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거취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지만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언급됐다. 이날 만남으로 김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도 김 부의장 지역구인 영등포갑 공천을 보류하고 있다.

김 부의장도 한 위원장의 입당 요청에 대해 "제가 좀 어렵다. 제 역할이 무엇이 있는지, 제가 해야 될 역할이 아직 남았는지 얘기해주셨다"며 "제가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는 것으로 얘기했다. 오늘 처음 만난 자리인데 많은 얘기를 했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를 어제 마감해서 오늘 탈당계를 (민주당) 시당에다 냈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한 위원장께서 언론을 통해 저에 대한 호감을 많이 (표현) 해주셨다"며 "한 위원장이 말씀하신 대로 그 정도의 선에서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도 "당연히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최근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서울 강서울 출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박 전 장관에게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달라는 요청했다"며 "승리를 위해선 강서을에서 오래 활동해 온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 전 원내대표에게도 지금보다 더 강서을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력 다해달라 부탁드린다"고 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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