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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곡예 운전'하던 아우디…추적한 소방관이 잡고보니 마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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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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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로폰 자료화면

도로에서 좌우로 불안정한 주행을 이어가던 아우디 차량을 발견한 소방관이 해당 차량을 추적한 끝에 확인해보니 운전자가 마약 투약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그제(2월 28일) 오전 8시쯤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경기 소방본부 소속 A 소방관은 수상한 차량을 목격했습니다.

비틀거리며 주행하던 외제차 1대가 옹벽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도 그대로 달리는 등 육안으로 봤을 때는 음주 차량으로 의심되던 상황이었습니다.

A 소방관은 상향등을 켜고 경적을 울리며 해당 차량을 추적했습니다.

얼마 후 앞서 가던 차량은 멈춰 섰고, A 소방관은 차에서 내려 해당 외제 차의 시동을 끈 뒤 운전자인 여성 B 씨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A 소방관의 눈에 먼저 띈 것은 팔 등 신체 곳곳에 있는 주삿바늘 자국이었습니다.

마약 사범임을 직감한 A 소방관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소방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운전자 B 씨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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