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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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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상승세…총선까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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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공천 등 긍정적 영향…민주당은 '공천 파동'에 하락세

이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에 앞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환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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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내홍 등의 영향으로 최근 지지율이 하락세인 상황에서 이같은 지지율 추이가 총선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월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최근 4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그린벨트 규제 개편, 원전 연구·개발 금융 지원 및 산업 생태계 정상화 지원책 등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지는 지역 발전 행보와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이 40%대 수복을 이룬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앞서 한국갤럽이 2월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상승해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으로 인해 1월 2주차 이후 3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2월 첫째 주에는 29%까지 떨어졌지만, 2월 셋째 주(33%)부터 반등해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5%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엄정 대응' 기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의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가 지난 조사보다도 7%p 상승한 9%를 기록해 '외교'(17%)에 이어 두 번째 긍정평가 사유로 꼽혔으며, '보건의료 정책'을 꼽은 응답도 4%를 차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7일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데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이러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적 조치"라며 "과학적 근거 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 내세워서 증원에 반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와 더불어 국민의힘의 지지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천 파동이 일고 있는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천 잡음이 비교적 적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가 2월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4.4%p 오른 43.5%, 더불어민주당이 0.7%p 하락한 39.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월 2주차(40.9%) 이후 2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반면, 민주당은 작년 2월 3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2월 1주차 45.2%를 기록한 이후 최근 3주(41.8%→40.2%→39.5%)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위 '유령 여론조사' 의혹과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20%' 논란으로 불거진 공천 파동이 지지율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4·10 총선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같은 지지율 추이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향후 전공의 집단이탈 등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 해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2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했으며,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과 사법당국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서울 강남과 대구·경북(TK) 등 '텃밭'으로 여겨지는 일부 지역구에서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컷오프 대상자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이철규 의원의 단수 공천이 확정되고, 윤 대통령의 측근인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의 공천도 확정돼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낙하산 공천' 논란도 제기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명(文明) 충돌'과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 등 공천 논란의 해소 여부가 향후 지지율 추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투데이/정대한 기자 (vishali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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