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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29일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3.43%로 상향 조정했다고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연합보(聯合報)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주계총처(통계청)는 이날 2024년 국내총생산(GDP) 예상 증가율을 작년 11월 공표한 3.35%에서 0.08% 포인트 높였다.
주계총처는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수출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이같이 올렸다고 전했다.
2023년 대만 경제성장률은 1.31%인데 금년은 이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수출은 전년에 비해 6.14% 증대한다고 주계총처는 내다봤다. 종전 예상은 6.33% 증가인데 이를 0.19% 포인트 낮췄다.
대만에선 장기간 주요 수출품인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에 빠졌고 경제도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내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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