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계열 코인 11% 상승률로 전일 대비 가장 크게 올라
이더리움·솔라나·아발란체 등 시총 상위권 코인, 상승장 주도
암호화폐 이더리움(왼쪽)과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 위에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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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코인 불장'의 신호탄을 쏜 가운데 '비트코인 테마 코인'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골드와 솔라나, 아발란체 등 시가총액 상위 10권에 해당하는 '대장 코인'들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일 대비 가상 큰 상승률을 기록한 가상자산 테마는 '비트코인 그룹'과 'UBMI 10'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비트코인골드로 묶인 비트코인 그룹은 전일 대비 약 11%가 상승했다. 그중 비트코인은 11.5%가량 상승률을 보이며 테마를 주도했고 비트코인골드과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가 각각 9%, 7%,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UBMI 10은 업비트에 상장된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로 묶여있는 가상자산을 의미하는데, UBMI 10 코인은 전일 대비 약 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UBMI 10에서는 7%가량 상승한 이더리움을 비롯해 솔라나와 아발란체가 전일 대비 각각 12%, 8%가량 상승하며 해당 테마의 상승을 주도했다. 해당 가상자산들은 레이어1으로 각자의 생태계를 꾸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들이다.
이밖에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 트론, 체인링크, 폴카닷이 해당 테마에 속해있다.
업비트에 표시된 가상자산 테마 인덱스. (업비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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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을 의미하는 '알트코인'들의 상승은 통상 비트코인의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조정을 받을 때 발생한다.
전일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인해 시장의 자금이 비트코인 쪽으로 몰리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올해 처음으로 55%대를 넘어섰다.
추후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5%대에서 조정을 받으며 하락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한다면 이 같은 '알트코인 불장'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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