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특징주] 비트코인 6만달러 돌파에 관련株 급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 원화 가격, 한때 8천300만원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8일 원화 시장에서 8천300만원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 57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8천34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9일 기록한 8천270만원이다. 빗썸에서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8천2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은 업비트의 시세 현황판에 표시된 비트코인의 원화 가격. 2024.2.28 [업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년 3개월 만에 6만달러를 넘어서면서 29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2.87%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0% 상승한 4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057680]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036090]도 각각 4.42%, 6.49% 오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현지시간) 한때 6만4천달러선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천841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지속해 유입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점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시에서 더 이상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워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

이날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다"며 "당장 증시가 더 오를 재료를 찾기 힘들다 보니 코인으로 자금이 더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