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3%가량 상승률 보여…8100만원선 돌파
시가총액 1530조원 수준…하루 거래량만 55조원
비트코인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치에 오른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사이트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9일 기록한 전고점(827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4분쯤 8100만 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1월 '코인 불장' 당시 기록했던 8270만 원선 돌파까지 200만 원도 채 남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8100만 원 가격 기준, 비트코인이 2.1%가량만 추가 상승한다면 8270만 원선을 돌파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이날까지 최근 3일간 연일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급등세를 형성했다. 지난 26일 7000만 원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5%가량 상승하며 75000만 원선까지 올라섰고, 27일에는 5.2%가량 추가 상승하며 7900만 원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오후 5시4분 기준, 비트코인은 3%가량 추가 상승하며 8100만 원선까지 돌파했다. 3일만에 13%가량의 상승률을 보인 셈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 같은 '독주'에 비트코인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55조3800억 원이다. 최근의 가격 급등세로 인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530조 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무서운 상승세'로 인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전고점을 기록한 지난 2021년 11월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82포인트의 '극단적 탐욕' 단계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위협, 지난 2021년 11월 당시 거래된 개당 8250만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가격은 개당 8080만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 가랑 올랐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이 기간 무려 15% 가량 가격을 끌어올렸다. 시가총액은 약 1500조원 규모까지 늘었고, 코인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 또한 2조 달러(약 2670조원)를 넘어섰다. 2024.2.28/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