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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5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주가가 적정 수준을 넘어섰다며 현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3일까지 40.5% 올랐다가 전날까지 연이틀 급락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37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53억원)와 시장 기대치(408억원)를 하회했다"라며 "보험 손익은 예실차 악화로 전 분기 대비 38.4% 감소, 투자 손익은 FVPL 평가손실 축소로 113% 증가했다. K-ICS비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으나 경과조치 이전 기준 18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호한 자본 비율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이 당사 추정치 350원과 컨센서스 250원을 크게 하회하는 200원으로 결정된 점은 경과조치를 받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경과조치 적용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강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을 기존 370원에서 250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5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향한다"라며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도 중립(HOLD)으로 하향한다"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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