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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이투데이 말투데이] 화이부실(華而不實)/정보 프로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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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 헨리 제임스 명언

“인생에서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셋째도 친절이다.”

소설 형식을 확대하고 독창적인 문체를 완성한 산문 소설의 대가이자, 미국 문학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다. ‘의식의 흐름’ 기법의 선구자로서, 제임스 조이스, 조지프 콘래드, 버지니아 울프 등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 소설 비평의 기본적인 용어 대부분이 그에게서 나왔을 정도로 그는 소설 이론에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43~1916.

☆ 고사성어 / 화이부실(華而不實)

‘꽃은 화려하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라는 말.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실속 없음을 비유한다. 출전 좌씨전(左氏傳). 진(晉)나라 대부(大夫) 양처보(陽處父)가 위(衛)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노(魯)나라 영읍(寗邑)의 한 객점에 머물렀다. 객점 주인이 양처보의 인물됨에 반해 따라 나섰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와 아내에게 한 말. “양처보는 성격이 지나치게 강경하고 편집적인 인물이더군. 게다가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은 없으며, 쉽게 남을 불쾌하게 만들어 원망을 많이 사더군[且華而不實 怨之所聚也]. 그를 따라갔다가는 이익을 얻기도 전에 재앙을 당할 것이 두려워 그냥 돌아온 것이오.” 양처보는 1년 뒤 살해되었다.

☆ 시사상식 / 정보 프로슈머

정보(information), 소비자(consumer), 생산자(producer)의 합성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뜻한다. 소비자 역할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상품 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참여형 소비자’라고도 한다. 최근 기업들이 이들을 선발해 신상품 체험, 시장조사, 온라인 홍보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사부랑사부랑

물건을 느슨하게 묶거나 쌓은 모양.

☆ 유머 / 쓸모없는 친절

중년 부인이 지나가는 중년 남자를 붙잡고 “어머나, 너 고등학교 때 우리반이었던 준태로구나. 어쩌면 이렇게 변했니? 그 많던 새까만 머리숱이 대머리가 됐네. 날렵한 몸매는 어디로 가고 이렇게 뚱보가 돼버렸니? 이렇게 달라지다니 정말 놀랍다!”라고 숨도 쉬지 않고 말했다.

중년 남자가 “여보세요. 내 이름은 준태가 아니라 기태라고요!”라고 하자 순간 여자는 사람을 잘못 봤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실수했다고 생각하니 당황스러웠다.

그녀가 둘러댄 말.

“어머, 그럼 너 이름까지도 바꿨단 말이니?”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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