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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스프] 탈락한 임종석, 직 던진 고민정…명문 전쟁?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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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최고위원 자리를 내놓습니다" (고민정 의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데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전략공천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친문(친문재인)계 공천을 상징하는 결과로 친문계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임 전 실장 공천배제 발표 직후에는 역시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직을 던졌습니다. 이달 초 계파가 하나되는 '문명(明文) 정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계파 갈등이 정점으로 향하면서 민주당은 '명문 전쟁'의 위기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임종석, 전략공천 탈락"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오전에 회의를 마친 뒤 관심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회의 결과를 전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탈락한 겁니다.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것은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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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 기자: 임종석 전 실장은 다른 지역에 공천하나요?

▶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그건 아직까지 논의한 바 없습니다.

▷ 기자: 전현희 후보자 의결에 반대 의견 있었습니까?

▶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반대 의견도 있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오후에 회의 속개해야 하니까 다른 지역까지 의결해서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곳입니다.

임 실장의 모교인 한양대가 있는 곳으로. 임 실장은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습니다. 정치에 뛰어든 뒤에는 16·17대 국회 때 이 지역에서 내리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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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실장에게 서울 중·성동갑은 정치적 고향인 셈입니다. 임 실장은 이번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왔다"면서 복귀를 노렸지만, 당은 그의 출마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임 전 실장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요,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을 숙의 중"이라고 합니다. 내일(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민정 "더 이상 역할 없다. 최고위원 사퇴"



'임종석 중·성동갑 공천배제'로 민주당의 공천 갈등은 정점으로 향하는 분위기입니다. 임 전 실장 공천배제 발표 이후 역시 친문(친문재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갈등 잠재워야 하는데) 제게 돌아온 답은 최고위원에서 차라리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면서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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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가 책임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서라도 불신을 걷어내고 지금의 갈등 국면을 잠재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고, 제 문제 제기로 인해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이 열리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습니다. 민주당 중진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민정 의원이 언급한 '민주당 중진 의원님'은 정성호 의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정 의원은 오늘(27일)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 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다"며 고민정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고 의원이 당내 공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어제(26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것을 정조준한 겁니다.

정 의원의 비판에 고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로 응수한 건데요, "(정 의원이) 당무를 거부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다. 당무가 없었다"고 맞받기도 했습니다.

고 의원은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지도부 안에서 할 것은 다했습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2022년 8·28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당선됐는데요, 비명계·친문(친문재인) 인사로는 유일한 선출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그제(25일) 밤에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천 논란 상황에 대해 항의하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의 전략공천 논의를 미룬 점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임종석 전 실장이 서울 중·성동갑 전략공천에서 배제된 것도 고 의원의 최고위원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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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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