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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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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1석’ 진보당, 작년 후원금 14억…원내 1당 민주당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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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많은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2024.2.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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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1석의 진보당이 지난해 중앙당 후원금으로 14억5678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4억2245만 원)보다 10억 원 이상 많았다. 국민의힘이 18억3354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도 중앙당후원회의 후원금 모금 내역을 집계한 결과 37개의 중앙당(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후원회가 총 54억1766만 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진보당,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녹색정의당) 3억7940만 원, 우리공화당 2억6728만 원, 기본소득당(새진보연합) 2억5294만 원, 한국의희망 5733만 원 등의 순이었다.

진보당 후원금은 2022년 16억2417만 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액수다. 2021년엔 8억9928만 원이었다. 진보당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농민들을 지지 기반으로 하고 있어 1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022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4억5244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이나 진보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앙당 후원금이 적은 이유에 대해 당 관계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 수가 많다 보니 주로 의원들한테 직접 후원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12월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 뒤 후원금 약 10억 원이 몰렸다”며 “당원 외 지지층의 후원금이 많이 모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총액은 총 373억9583만 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2423만 원이었다. 특히 여야 지도부와 이른바 친윤(친윤석열),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평균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국민의힘 친윤계 초선 박성민 의원이 1억5000만 원이었고, 권성동 의원 1억4807만 원, 장제원 의원 1억4962만 원, 이철규 의원이 1억3632만 원을 각각 모금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1억4987만 원을 모았다. 친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은 1억5845만 원, 장경태 최고위원은 1억5530만 원, 서영교 최고위원은 1억5042만 원을 각각 모금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후원금도 1억5101만 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출신의 민형배 의원은 1억5004만 원, 김용민 의원은 1억5436만 원, 김의겸 의원은 1억5163만 원이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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