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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인터뷰 전문] 노종면 "임종석 공천, 주든 안 주든 욕 먹어…줬으면 '운동권' 얘기 나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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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스템 공천 아니라는 증거 갖고 있지 않아…아직 평가할 단계 아냐"

"임종석 문제는 '샌드위치 프레임'…공천 주면 '운동권', 안 주면 '사천' 욕 먹어"

"전략공천은 당의 정무적 판단…'임종석 배제니까 잘못됐다' 이건 안 된다"

"이성만 의원 제안한 '경선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당 결정 존중해야"

“국민의힘 김 여사 방탄-돌려막기 공천…결과적으로 친윤, 찐윤 다 살아”

"김건희 '여사' 안 붙였다고 행정지도? 코미디 같은 상황"

”MB 정부는 눈치 보고 숨기기라도…윤석열 정부 겪고 나니 MB 정부가 추

JTBC

JTBC 장르만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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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2월 27일(화)

○진행 : 정영진

○출연 : 노종면 / /전 YTN 앵커(민주당 인재 영입 14호, 부평갑 단수공천) , 신혜원 / JTBC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네 그러면 오늘은 한번 또 여러분이 보고 싶은 얼굴 한번 모시고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은 직업이 해직 언론인이 아닌가

▶이상민

직업이 해직 언론인이에요?

▶정영진

워낙 오래 해직 언론인 상태셨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해직 언론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 같은 분입니다. 노종면. 이제 정치인이 되셨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노종면

반갑습니다.

▶정영진

반갑습니다. 그리고 함께해 주실 우리 신혜원 기자님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어서 오시고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내가 사실상 노종면을 만드는 사람이에요. MB맨입니다.'

▶노종면

저 나갈랍니다.

▶이상민

왜요?

▶정영진

이게 제일 싫어하시는 진짜. 거기는 안 돼 다른 정치인들은 어지간하면 다 그렇죠 볼 수 있는데 그분은 안 돼. 가장 조금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는 분입니다. 우리 노종면 후보님 현재 공천을 전략공천을 받으신 거죠?

▶신혜원

확정 지으셨으셨습니다.

▶정영진

네 대단합니다.

▶신혜원

투표 용지 찍으면 됩니다.

▶정영진

영입인재로서 바로 이 후보로 가셨는데 일단 우리 노종면 저는 워낙 앵커라는 뒤에 직함이 익숙해서 후보라는 이름이 잘 안 나옵니다. 아직도

▶노종면

노 후보 노 후보

▶정영진

노 후보님과 함께 가보겠습니다. 우리 후보님은 정치는 갑자기 왜 들어오신 겁니까? 갑자기는 아닌가요? 혹시

▶노종면

갑자기는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갑자기죠. 정치 왜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하고 싶어서 합니다.

▶정영진

하고 싶어서 하시는 거고 이거 하나 좀 제가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언론인으로서 오래 계셨지 않습니까? 지금 민주당에 계시고요. 지금 민주당 공천 관련된 얘기들이 참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만약에 기사를 쓰시면 헤드라인 뭘로 쓰실 거예요?

▶노종면

기사를 제가 왜 써요? 기자가 아닌데

▶신혜원

쓴다면

▶노종면

저는 뭐 기자생활할 때도 기사 쓰는 것보다 매체 비평하는 걸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매체 비평 기사를 쓰면 '또 시끄럽다고' 이 정도 카피, 민주당만 계속 소위 말하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 거기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는 기사를 썼을 것 같습니다.

▶정영진

만약에 오늘 쓴다면?

▶노종면

네 민주당 편이기 이전에 기자로서

▶정영진

어떻게 모든 정치 기사가 다 민주당 공천 시끄럽다는 얘기만 하느냐

▶노종면

공천은 원래 시끄럽잖아요. 시끄럽지 않았던 공천 보신 기억이 있나요? 저는 없어요. 그런데 왜 유독 오히려 왜 유독 조용할까 왜들

▶정영진

아 국민의힘이?

▶노종면

네 저는 그게 더 궁금한데 어떤 비결이 있어서 별로 잡음이 안 나오는 걸까 소위 말하는 돌려막기하고 돌려막는다는 게 다 보장해 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현역 물갈이가 이루어지지 않고 그런 부분들을 짚어줘야 되지 않나 그리고 또 결과로서 소위 말하는 친윤 찐윤 이런 사람들 다 살고 있잖아요. 이원모 주진우 이철규 권성동 이런 분들 다 공천 확정 짓고 깃발 꽂고 있는데 잡음이 안 나는 거는 자리를 비워준 사람들이 뭔가를 보장받고 있다는 것이고

▶정영진

혹시 지금 그럼 민주당 잡음은 잡음도 아닌데 잡음을 일부러 만드는 겁니까?

▶노종면

민주당 공천이 완전 완벽하지 않죠. 제가 볼 때는 이런 문제에 대응 잘 못하는 게 저는 문제가 크다고 봐요. 미숙한 점 그러니까 시스템 공천이라고 말만 하면 안 되고 설명을 해줘야 되는데 그 설명이 충분한가. 제가 대변인을 맡게 됐거든요. 저한테 설명을 시키면 잘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2016년도의 정청래가 지금은 민주당에 보이지 않는다.

▶이상민

어떤 의미일까요?

▶신혜원

컷오프됐을 때 정청래 최고위원의 행보가

▶노종면

기억하시잖아요 2016년도 컷오프 됐고 많은 지지자들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라고 요구가 있었는데 정청래 의원이 눈물 흘리는 지지자들을 다독이면서 나는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 그리고 유세 다녔어요.

▶신혜원

그떄 이제 더컷유세단이라고 해서 컷오프된 후보들 모아서 했죠.

▶노종면

컷오프 된 사람들 모아서 했죠. 유세단이었어요. 컷오프된 주제에

▶이상민

'컷오프는 내가 시켰다고 봐요. 오늘날의 정청래도 내가 만들었다고 봐요. 청래야 개혁신당으로 넘어와라.'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언론인으로서 계실 때 폴리널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하셨는데 결국은 그 폴리널리스트가 되셨습니다.

▶정영진

언론인인데 정치인이 되시는 분들

▶이상민

좀 부담이셨겠어요? 처음에는

▶노종면

어 언론인이었는데 정치인이 된 사람들을 폴리널리스트라고 하는 건 아니죠. 폴리널리스트는 정치와 언론의 경계를 무시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고 형식적으로는 언론사마다 있는 윤리강령을 어기고 정치권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얘기하는 거죠. 그런데 이거는 언론계에서 만든 기준이고 우리 유권자들이나 시청자들분께서 노종면은 폴리널리스트라고 생각해 그러면 저는 존중하고 들을 수밖에 없어요. 다만 저는 한 번도 언론인이 정치인이 된 걸 비판하지 않았어요. 언론인이 윤리강령을 어기고 그게 뭐냐 하면 이제 냉각기를 두라는 것. YTN은 6개월입니다. JTBC는 몇 개월이죠?

▶신혜원

저희 제가 정확히 모르겠는데 한 1년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노종면

그런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길면 1년 정도예요. 그리고 tv조선 같은 경우에는 시사 보도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분은 3년을 규정하고 있어요. 굉장히 강력한 규정을. 약속한 거잖아요. 그리고 법 이전에 윤리 도덕 기준이고 직업윤리고 그걸 어기지 말자는 거예요. 그걸 어기고 가는 걸 비판했죠.

▶신혜원

레거시 미디어는 아니지만 YTN 떠나시고 나서 스픽스라든지 여러 유튜브 그러니까 일종의 언론 기능을 하는 한다고 이제 스스로를 설명을 하는 매체에서도 활동을 하셨으니까 어쨌든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이어오신 거 아닌가.

▶노종면

그래서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저는 경청하고 거기에 반박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스픽스에는 윤리강령이 없습니다. 이런 형식적인 것과 무관하게 제가 어떤 자세로 언론으로 지금 말씀하신 그 활동을 했는가. 유튜브에 패널로 나간 건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거고 스픽스에 적을 두고 있었거든요. 넉 달 동안. 그런데 그때 이미 저는 언론인으로서가 아니라 시민으로서 정치 지향을 뚜렷이 가진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방송한다고 공언하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하시는 건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신혜원

그러면 여쭤보고 싶은 게 민주당에 우리 인재로 들어와라 영입 제안을 받으신 시기가 언제예요?

▶노종면

지난 가을입니다.

▶이상민

지난 가을이요?

▶노종면

늦가을도 아니고 그냥 가을입니다.

▶이상민

그럼 어떻게 좀 이제 후보님을 꼬셨습니까? 민주당에서는?

▶노종면

빨리 들어와서 같이 일을 하자. 출마와는 또 별개로 영입을 그냥 나중에 공천 주기 위한 전 단계로서의 영입이 아니라 지금 언론 문제가 워낙 심각하니까 빨리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때 이제 제가 저의 한계를 얘기했어요. 스픽스 넉 달 동안 하기로 했다.

▶신혜원

12월까지인가 하셨죠?

▶노종면

네 제가 9월에 시작할 때 이제 우리 스픽스 쪽하고 나는 넉 달밖에 못 합니다. 그래도 같이 할까요? 그래도 되겠습니까? 저는 그럼 됐다 그럴 줄 알았는데

▶이상민

안 할 각오로

▶노종면

그래도 하자고 넉 달 동안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 정비 필요하니까 좀 맡아달라고 그래서 하게 됐던 거고 제가 방송을 하면서는 저는 시민으로 정치 지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방송합니다라고 얘기하고

▶정영진

민주당의 요청이 없으면 할 생각이 없으셨어요? 정치

▶노종면

아니에요. 제가 제 나름대로는 플랜을 갖고 있었고

▶정영진

좀 일찍 가신 거군요?

▶노종면

예비후보 등록 하고 스스로 나서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고 있었어요. 지난해 3월에 YTN 사표를 낼 때 이미 정치할 생각이 있었고 그래서 총선에서 역산해서 사표를 냈던 이후에 어떻게 해야 되지 인재영입 절차는 제가 알고 있고 이전에 민주당에서 제가 세 차례 제안을 받았었는데 그런 것들이 언제쯤 가동되겠다는 것을 짐작을 하고 12월쯤에 아예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시작할까 생각을 했고요. 왜냐하면 영입 제안은 세 번이나 제안했던 쪽에서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빨리 제안이 와서 예비후보 등록하고 말고 이 고민도 끝나기 전에

▶신혜원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제안하셨나요?

▶노종면

저는 그건 얘기 안 하기로 했어요. 보안각서를 썼습니다.

▶이상민

보안각서

▶노종면

절차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기로. 그래서 할 수 있는 범위를 제가 나름대로 판단해서 대략적인 시점이나 뭐 그런 것들

▶신혜원

보통 예전에 문재인 대표 때도 그랬고 그때 한창 영입인재 모실 때 그때 조응천 의원이 그때 음식점 하고 있을 때 음식점 직접 찾아가서 내가 삼고초려해서 모셨다라고 하면서 이제 영입 과정을 설명을 하고 영입의 목적을 설명을 하고 그래서 이분이 왜 우리 당에 필요한 인재인지를 좀 세일즈를 하잖아요. 그런 걸 좀 설명해 주셔도 될 것 같은데

▶노종면

그게 시스템인가요?

▶신혜원

그거를 공천에 어떤 절차는 아니니까

▶정영진

비밀로 하는 게 시스템이에요?

▶노종면

인재위원장은 위원장이잖아요. 시스템에서는 추천을 하고 그 위원회잖아요. 인재위원장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위원회에서 하는 거잖아요. 위원회에서 결정 다 하고 위원장이 섭외, 뭐라고 하죠? 설득하러 갔다 그러면 이해가 돼요. 그건 시스템 밟은 건데. 그런데 제가 아는 한 이번 민주당 인재영입은 그런 절차가 아니에요. 추천을 위원장도 할 수 있고 다른 의원이 할 수도 있고 당직자가 할 수도 있고 또 이번에 국민 추천제도를 도입을 했으니까 거기서 추천을 많이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올렸을 수도 있고 대상이 올라오면 검증하겠죠. 검증서류 엄청나게 이만큼 냈습니다. 검증을 거치고 당 대표 면담은 마지막 절차. 당 대표 면담이 아니라 인재위원장 면담인거죠. 그래서 저는 이 과정을 이해하면서 당 대표가 나서서 누구를 영입하러 다니고 그걸 공개하고 그게 맞나 이런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혜원

저 그러면 아까 전에 지금 민주당의 여러 후보들이 2016년도에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 공천이 시끄러운 게 물론 이제 외부에서 어떤 비판을 할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시끄럽기 때문에 더 부각이 되는 거잖아요.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승복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다 이게 무슨 시스템이냐 비명 학살 아니냐 이런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러면 지금 내가 비명계에서 떨어졌다라고 말하는 분들의 행보가 잘못됐다라고 보시는 건가요?

▶노종면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죠. 사례마다 다 다르겠죠.

▶이상민

그것도 각서입니까?

▶노종면

그것도 억울한 분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걸 다 뭉뚱그려서 잡음이 난다. 오늘 보도를 보면 파국, 파열음 굉장히 강한 그런데 이거는 현상에 대한 보도잖아요. 왜 파열음이 나는 거지? 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은 어느 점에서 충돌이 되는 거지? 언론은 그거 취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신혜원

그거 열심히 쓰고 있는 거 아닐까요?

▶노종면

제가 볼 때는 싸우고 있다 밖에 없어요. 대립하고 있다 밖에 없어요. 누구 말이 옳은지 판단할 근거를 아무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그거 보셨으면 저한테 얘기 좀 해 주세요.

▶신혜원

예를 들어서

▶노종면

공부 좀 하게

▶신혜원

이제 천 점 만점에 어떤 심사표를 두고 했을 때 정성평가의 비율이라든지 정성평가에 포함된 항목에서 내가 왜 그 점수를 받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라는 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시잖아요.

그러면 당에서는 그걸 설명해 주면서 파열음 같은 걸 조금 수습을 할 수도 있고 한데 그런 절차가 없다 보니까.

▶노종면

정성평가에 정성평가잖아요. 그걸 정성평가 결과가 나오는 어떤 시스템이 있고 절차가 있고 거기에 따라서 점수가 얼마가 나왔어요. 이 점수가 옳다 그르다 할 수 있습니까?

▶신혜원

그거를 당사자가 납득하게 설명해 줄 수는 있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을 그쪽에서 하는거죠.

▶노종면

설명을 얼마나 했는지를 다 취재했나요?

▶신혜원

취재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노종면

그리고 이런 거죠.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초기에 직접 설명을 했다라는 보도가 초기에 나왔어요. 민주당 공천 갈등과 관련된 초기 보도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한 것이 어떤 의미인가. 전화받은 사람이 얘기하는 입장으로만 보도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독자들이 이 신문 기사나 방송 보도를 보는 뉴스 소비자들은 당 대표가 개입을 해?이런 생각을 갖게 하죠. 그런데 만약에 대표가 나서지 않으면 이건 이제 제 가정입니다. 당 대표 뭐 하는 거야?뒤에 숨어 있네. 당당하게 설명도 못하고. 저는 이런 양날의 검을 가지고 언론이 그냥 너무 무책임하게 이렇게 막 휘두르는 것 같아요.

▶신혜원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설명을 했죠. 기자들 앞에서 동료 평가에서 영점을 받은 것도 있다고 하는데라고 해서 설명을 했죠. 직접. 언론이 그걸 설명을 기사를 썼고 그런 과정들이 있었는데

▶정영진

언론 기자들 입장에서는 사실 떨어진 분의 억울함을 당연히 접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걸 듣고 쓰겠죠. 쓰고 나서 당연히 당의 목소리라든지 아니면 당의 입장 혹은 당 대표의 이야기를 같이 쓰는 게 당연하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노종면

그거 당연하죠

▶정영진

그렇죠? 그래서 당에 당연히 기자들도 물어보겠죠. 그런데 이 당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점수의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을 뿐더러 이 얘기들이 쭉 나오니까 더 이상 쓸 수 있는 건 없잖아요. 그렇다고 당에서 공개하지 않는 그 비밀로 한 부분을 기자가 밤에 사무실에 침입할 수는 없는 거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현재 나오는 기사 수준으로밖에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노종면

저는 그런 사정을 무시할 수 없다는데 동의해요. 그런데 정도의 문제까지도 얘기할 수밖, 얘기해야 되는 거라고 봐요. 취재가 어려운 점 있죠. 저도 기자를 해 봤는데 그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해요. 어려운 기사를 못 쓰는 게 문제인가. 쉬운 쪽으로 너무 달려가는 게 문제인가. 저는 이 두 가지를 다 같이 보면 지금의 문제는 그런 점에서 쉬운 쪽으로 너무 달려가고 있다.

▶신혜원

그럼 후보님 입장에서 보시기에 민주당 공천은 이재명 대표가 설명하는 대로 지도부가 설명하는 대로 시스템 공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노종면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는 증거를 저는 갖고 있지 않아요.

▶정영진

거의 정치인인데

▶이상민

정치를 얼마나 준비하신 겁니까?

▶정영진

너무 이 답은 정치적이다.

▶노종면

증거가 있어야 평가하잖아요. 그걸 그게 드러나면 거기에 대한 평가는 좀 더 냉정하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런 것도 다 변명이 되겠죠. 그런데 지금 단계에서는 당사자들의 주장 이외에 이 공천이 사천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는가. 그게 이제 나타나는 게 비명들은 다 떨어진다라는 일종의 총론적인 얘기인데

▶신혜원

프레임이라고 보시는건가요?

▶노종면

저는 역대 총선에서 주류가 주류가 막 후두둑 떨어지고 비주류가 공천받고 그런 사례를 보지 않았어요. 보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이건 정당성의 문제가 아니라 현상이 그런 거예요. 제가 아는 한 4년 전 제가 기억나는 기사 제목 중에 하나는 친문 100% 생존 그런데 그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그거를 극복하려는 거고 그걸 극복하는 극복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현역 물갈이 비율 또는 주류와 비주류의 그런 비중 이런 것들 균형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겠죠. 그런데 아직은 평가할 단계는 아니지 않나요?

▶신혜원

평가에 좀 지표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 한 명 계셨잖아요. 지금 민주당에서 가장 핫한 성동이 이렇게 핫했나 싶을 정도의 성동갑이 조금 전에 발표가 났는데 성동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하고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지금 속보가 나왔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노종면

아니 이게 공관위가 있고 전략공천위원회가 있고 거기서 그 당에서 판단하는 거잖아요. 평가해서 판단하는 거잖아요.

▶신혜원

그런데 그 평가와 판단이 당사자 입장에서 납득할 만하고

▶노종면

당연히 당사자들은 억울하죠.

▶정영진

납득할 수가 없다.

▶노종면

납득할 수 없다고 하겠죠.

▶정영진

매 선거마다 그렇고

▶노종면

그런데 제가 얘기하는 건 프레임이에요. 저는 임종석 후보님이 얼마나 억울한지 몰라요. 전현희 후보님이 전략공천 후보, 전략공천 확정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췄는지 제 입으로 얘기할 수 없어요. 그런데 이 현상만 가지고 문제라고 하는 것은 저는 동의할 수 없어요. 왜 이것이 문제인가. 당에서 전략공천을 하겠다는데 그럼 저는 여기 전략공천 왜 갔나요? 예비후보 등록하셨던 분들은 왜 저와 경선할 기회도 못 받았나요? 그건 다 각자의 입장이 있는 거죠. 그거를 뭉뚱그려서 임종석 배제니까 이거 잘못됐다. 이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신혜원

다만 예를들면 성동에서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어쨌든 전에 원래 전 때의 지역구였고 하니까 임종석 실장이 예를 들면 경쟁력 평가나 이런 객관적인 지표에서 우세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인물을 전략공천한다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한다라고 하면 물론 그것도 당의 정치적 판단일 수는 있겠으나.

▶노종면

전략공천은 정무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거죠. 결과에 대해서는 당이 책임지는 것이고 또 당원들이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가는 판단 잣대이죠. 그런데 그것이 또 절대 잣대는 아니죠. 그리고 경쟁력 평가 결과를 우리는 지금 아무도 몰라요. 다 본인들 주장밖에 없어요. 내가 여론조사 1등 했다 그리고 여론조사 한 번 합니까?

▶신혜원

여러 번 하죠.

▶노종면

그리고 다면에 걸쳐서 합니다. 현역이 배제된 여론조사가 돈다 현역 배제하고 여론조사도 해야 돼요. 현역을 배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닫아야 됩니까? 열어야죠. 현역 물갈이하라면서요.

▶신혜원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에서 논란이 됐던 게 지역구에서 현역을 배제하고 이제 그것도 프레임이라고 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비명계로 불리는 의원들의 현역 지역구에서 그 의원들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와 국민의 상대를 경쟁 이걸 붙인 거잖아요. 그러면 현역의원 입장에서는 물론 물갈이 할 수 있지만 그러면 민주당 후보들끼리 놓고 비명계 후보 친명계 후보 누구누구누구 놓고서 그 안에서 경쟁력 평가를 여론조사를 하든지 돌리는 것은 납득할 수 있지만 나를 아예 배제하고 국민의힘과 또 다른 친명계 후보를 돌리는 건

▶노종면

우리가 이렇게 있잖아요. 이건 그냥 가정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례가 어떤 특정 지역구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이 가능성을 언론은 왜 배제할까 궁금한 거예요. 우리가 다 지금 이 지역의 후보군으로 분류돼요. 그런데 우리 정 프로님은 물갈이해야 된다는 진행자를 노종면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여론이 있어요. 그러면 같이도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그래야 정상아닙니까?

▶신혜원

이렇게 안 해봤다는 거잖아요.

▶노종면

이렇게 안 해봤다는 걸 안 해봤다는 증거가 있어요?

▶신혜원

당에서

▶노종면

당에서 그렇게 인정했어요?

▶신혜원

인정하지는 않았죠 여론조사에 대해서. 그런데 계속 또 당에서 설명이 좀 바뀌니까. 처음에는 당에서 우리가 현역 배제한 여론조사 안 돌렸다고 했다가

▶노종면

그래서 제가 당의 언론 대응에

▶정영진

문제가 좀 있다가 아쉬움이 있다.

▶노종면

아쉬움이 큽니다.

▶정영진

아니 그런데 당의 주류가 늘 교체된다는 말씀에 저는 100% 공감하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 당의 주세력이 누구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 사람들이 더 공천을 많이 받는다. 오케이 그럼 차라리 그렇게 설명하면 즉 내가 지금 이재명 당대표가 됐으니 우리의 주류 세력들로 공천이 짜여질 것이다라고 차라리 얘기하면 오케이 그렇게 인정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그 책임은 우리 당, 즉 당 대표인 내가 지겠다라고 한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 비슷한 단어도 아마 쓰셨던 것 같고요. 그런데 그게 전혀 아니고 시스템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이 시스템에 의해서 그러니까 사람이 개입하는 게 아니라 이 시스템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라고 계속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그 나온 결과물들을 보면 고개가 갸웃갸웃하는 곳들이 꽤 있다는 그런 얘기인 거죠.

▶노종면

그래서 고개가 갸웃갸웃해지는 그 사례를 가지고 정말 문제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저는 정공법이라고 생각해요.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사람들을 채우겠습니다. 그러면 뭐 일견 당당하고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되죠. 제1당이 사당이야? 이렇게 되죠. 그거는 옵션이 없는 것 같고요. 임종석 의원, 전 의원 사례를 하자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약에 공천 전략공천 했으면 괜찮은 건가요? 그렇게 되면 운동권 얘기가 나오죠. 빼면 사천 얘기가 나오죠. 이게 이제 제가 명명한 샌드위치 프레임인데 이래도 욕 먹고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 준비가 돼 있어요. 누군가는 어떤 결정을 해야 되는가 결국 결정하는 사람은 한쪽을 감수하고 결론을 내려야 되는 거죠. 그런데 조금 더 중간 그룹에 있는 분들은 뭔가 이렇게 갈등이 불거지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그런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국민의힘처럼 뭔가 잘 조율이 되고 잡음이 겉으로 안 드러나고 그럼 내가 덜 피곤하고 그걸 더 원하실 수 있어요.

▶신혜원

국민들은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국민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사실 당의 공천이라고 하는 건 이런 정무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양쪽에서 욕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에 저는 너무나 공감을 하는데 그럼에도 그런데 그렇게 정무적인 판단을 하면서도 우리 당이 시스템 공천이라는 말을 계속 하니까 그러면 시스템 공천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하는 게 시스템 공천인 건데 또 그 예외적인 사례가 보일 때는 그건 정무적 판단이야라고 하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갸우뚱 하게 되는거죠.

▶노종면

국민들께서 갸우뚱하는 것은 저는 이해가 되는데 언론이 갸우뚱 하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돼요. 공당 시스템에 전략공천 시스템이 있어요. 그러면 그거 하지 말라고 해야죠. 정무적인 판단 기준이 판단이 개입되는 게 공적으로 지금 수십 년 한국 정치에 있고 외국에도 있겠죠. 그걸 전략공천 안 됩니다. 한 기사 보셨나요? 그런 사설 보셨어요? 없어요.

▶신혜원

전략 공천의 명분에 대해서 당이 조금 더 책임 있게 설명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라는 문제제기를 언론이 하는거죠.

▶노종면

그래서 그 문제로 봉착된다는 거예요. 노종면 대변인으로 봉착되는거죠.

▶신혜원

그걸 본인은 하실 수 있다?

▶노종면

저는 자신 있는데 다만 지금 지역구의

▶이상민

부평갑

▶노종면

제 앞가림부터 해야되니까

▶정영진

그럼 이제 이 상황에서 잠깐 쉬어가면서 약간 좀 뜨거워졌으니까 우리 이상민 크레이터가 센 거 하나 준비했죠?

▶이상민

준비했습니다. 우리 노종면 후보께서는 1994년 YTN 기자 입사하셔서 앵커도 지내셨고 정말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도 맡으시면서 베테랑 언론 출신 언론인 출신 아니겠습니까? 인터뷰에 어떤 사람이 나오더라도 담담하게 또 냉철하게 질문하실 수 있는 분이고

▶노종면

재미있게

▶이상민

그건 핵심이죠. 인터뷰이의 자세만 봐도 어떤 답이 나올지 다 아는 그런 촉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노종면이 가장 질문하고 싶은 손 꼽아주십시오.

▶신혜원

손만 보고

▶정영진

딱 손만 보면 다 알죠.

▶이상민

손만 보면 딱

▶정영진

노종면 앵커는 다 알아.

▶이상민

질문을 잘 해줄 것 같은 질문하고 싶은 손

▶노종면

1번

▶정영진

1번

▶이상민

1번 볼까요?

▶이상민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정영진

혹시 감 잡으셨어요?

▶신혜원

당황하신 것 같은데

▶정영진

무슨 질문하실 거예요? 그리고

▶노종면

제 입을 그냥 안 되고 꿰매버려야 되겠네.

▶이상민

마치 운명처럼 MB 이명박 전 대통령

▶정영진

그분과는 인연을 끊을 수가 없나 보다. 그냥 골라도 이명박이네

▶신혜원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인가 봅니다.

▶정영진

무슨 질문하실 거예요? 근데

▶노종면

그럴 바에 같이 출연 좀 시켜주세요.

▶정영진

MB한테 하고 싶은 질문은

▶이상민

내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요.

▶노종면

동관이는 잘 있나?

▶이상민

동관이 몰마. 논현동이 안 오더라고

▶정영진

그렇게 MB를 선택을 해 주셨고요. 그렇습니다.

만약에 혹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지금 질문은 무슨 질문하고 싶으세요?

▶노종면

저는 그분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진짜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이상민

왜요?

▶노종면

아까 제가 MB하고 그런 악연을 아시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래도 약간의 추억이 있어요.

▶정영진

그래요?

▶신혜원

애증 같은 거

▶이상민

MB와의 추억 뭐죠?

▶노종면

그래도 저분이 집권하고 있을 때는 공무원들이 정권의 핵심들이 눈치는 봤어요.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정권을 경험하니까 MB 정권이 추억이 돼버리는 거예요. 그때는 저랬는데 그때는 저렇기라도 했는데 들킬까 봐 무서워하고 문건 하나 드러날까 봐, 드러나면 아니라고 막 하고 아니라고 해야 되는 거잖아요. 이게 잘못된 일이면 일단 숨기잖아요. 보통 그러잖아요.

▶정영진

나중에 들통나더라도?

▶노종면

근데 이 정권은 아닌 것 같아요.

▶신혜원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노종면

원칙도 없고 뭐 하여튼 왜 저러지 하는 거에 답을 못 찾겠어요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판단하고 그냥 실행해버리는 것 같아요.

▶이상민

그럼 비교를 한번 해볼까요? '안녕하십니까? 그럼 저 때는 어땠습니까?'

▶노종면

우리 우리 박 대통령 취임하시자마자 복직시켜줄 것처럼 그렇게 느낄 만한 행보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무슨 통합위원회 같은 거 해서 거기에 DJ 쪽 인사를 배치하고 우리랑 접촉도 했어요. 언론계 해직된 분들 그런데 금방 싹 씻더라고요.

▶이상민

그래요? 그럼 이분 '안녕하세요 문재인이고요. 저때 또 YTN 복직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저에 대한 평가는 어때요?'

▶노종면

한계는 있지만 제가 평가하는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한계는 있었다고 평가하지만 복직시켜준 정권이잖아요. 너무

▶정영진

복직되면 그동안 못 받은 거는 좀 이렇게 돌려받습니까?

▶노종면

아니죠.

▶정영진

안돼요?

▶노종면

복직시켜준 것으로 감사하고

▶정영진

감사하다고

▶이상민

채용 과정이 어떻습니까? 복직의 과정이

▶신혜원

그걸 물어봐요?

▶노종면

경력직 채용한 거죠.

▶이상민

경력직으로

▶노종면

저희가 6명이 해직을 당했는데 4년 넘게 소송전을 펼친 끝에 3명은 해고 무효. 그분은 밀린 일급이랑 지연이자를 다 받았어요.

▶정영진

대박이다.

▶노종면

대박이라고요?

▶정영진

아니 근데 그동안 딴 일 하셨을 거 아니에요?

▶노종면

저희는 이것도 설명을 해드려야 되는데 2008년도에 해직을 당하고 노조에서 노조 투쟁기금으로 급여를 주려고 했으나 기금이 얼마나 있다고 그래서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희망펀드라는 걸 만들어요. 그래서 노조의 기금 일부와 희망펀드에 모인 돈으로 저희 6명 그리고 또 정직자들도 있으니까 이분들 생계비의 일정 부분을

▶정영진

부담을 해주고

▶노종면

9년 내내 부담해 줬어요. 그런데 펀드라고 이름 붙인 거는 저희가 그냥 못 받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소송을 해서 이겨서

▶정영진

그럼 또 다시 돌려드리는군요?

▶노종면

갚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안 줘도 된다고 하지만 저희가 이제 반 이겼잖아요. 그래서 50% 갚았습니다.

▶정영진

잘하셨습니다.

▶신혜원

아무래도 이쪽에 전문성이 있으시다 보니까 만약에 의원이 되시면

▶노종면

요원이요?

▶신혜원

의원, 요원은 아니죠. 의원이 되시면 과방위에서 활동도 하실 것 같고

▶노종면

제가 원내대표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걸 정합니까

▶신혜원

그러니까 전문성을 살려서

▶노종면

대변인을 시켜주셨으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거고

▶신혜원

어쨌든 윤석열 정부가 현재 언론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비판을 강하게 하셨으니까 또 언론개혁 관련해서 목소리를 많이 내실 것 같아요. 지금 어떤 게 가장 큰 문제고 어떤 방식으로 개혁이 돼야 한다고 보시는지

▶노종면

언론 쪽에? 저는 의제는 이미 많이 나와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걸 조금 정리하면 언론은 권력이잖아요. 스스로 그런데 또 언론은 권력을 감시해야 되잖아요. 감시해야 된다는 측면에서는 언론 자유가 보장되는 그 제도가 더 강화돼야 된다. 그게 대표적으로 왜 정권이 바뀔 때마다 KBS 못 잡아먹어서 이렇게 안달나느냐. 그걸 불가능하게 만드는 제도가 필요하다. 공적인 공적 언론사를 공공 영역에 그대로 있게 만드는 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게 문재인 정부에서 만들어졌으면 YTN 못 팔죠. YTN은 시민들 건데 그걸 자기들이 뺏어가지고 왜 장물로 팔아넘깁니까? 그런 걸 못하게 해야 되는 거고 또 하나는 언론 스스로 권력이고 또 권력을 행사하다 보니까 보도를 하다 보니까 그것이 악의적인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간혹 악의적으로 혹은 부실해서 피해를 준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언론 보도로 인한 피해자들이 저는 상당히 많다고 봐요. 우리가 오보라고 규정하지 않는 그런 보도 저는 부실한 보도라고 이렇게 규정을 하는데 그런 부실한 보도로 인한 우리 시민사회가 입는 피해가 어마어마하다.

▶신혜원

이런 거를 지적하시려면 언론사에서 높은 위치에 계셨어서 후배들을 교육시켜야 되셨던 거 아니에요?

▶노종면

그게 이제 꼰대 마인드예요.

▶정영진

언론이 시민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게 굉장히 아름다운 워딩이기는 하나 정확하게 얘기하면 그렇지는 않잖아요.

▶노종면

그래야 하죠.

▶정영진

시민의 것이 되려면 시민들이 그 회사 주식을 사야죠. 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시민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노종면

YTN은 대주주가 공기업이었어요. 공기업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 그래서 YTN을 준공영언론사라고 그렇게 칭하는데 세금으로 지배하고 있는 공기관이 공기업이 YTN을 지배하면 시민사회가 지배하는 거죠.

▶신혜원

정권이 지배하는 건 아닐까요?

▶노종면

정권이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게 공영언론과 국영언론을 구별하자는 거잖아요. 국민의힘에서 최근에 YTN 민영화 사용화에 대해서 아니 공적에 있으면 지배당하는 거고 사적으로 가면 지배를 놓는 건데 이게 뭐가 문제냐 저는 윤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 그건 무식한 소리입니다. 공적인 언론을 유지시켜야 될 필요성을 전혀 모르는 거예요. 그러면 다 민영화하겠다는 뜻이죠. KBS도 민영화하겠다는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거예요. 여기 JTBC는 사영언론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할 수 있죠. 그런데 아무도 통제할 수 없어요. 시민사회에서 아무리 JTBC 보도가 어떻다 해봐야 그냥 스스로 받아주는 것 말고는 길이 없잖아요. 그런데 KBS가 잘못하면 KBS 이사회가 지금 형식적으로나마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에서 추천해서 임명된 분들이기 때문에 이분들은 국민의 뜻을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장 날릴 수도 있고 사장을 세울 수도 있죠. 그게 공영언론인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정권이 개입해서 국영 언론화하는 거죠.

국영 언론화하는 주체들이 아 이거 국영 언론화 되니까 팔아버려야 돼 이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신혜원

감시는 방통위에서도 받고는 있습니다.

▶노종면

국민을 바보로 생각하는 거죠. 아니면 스스로 바보이거나

▶정영진

그럼 사실상 이걸 이제 정확하게 얘기해서 사실상 경영을 하게 될 이사회는 이사는 누가 결정을 하죠?

▶노종면

그런데 왜 아까 질문 답을 다 안 들으시고 다른 질문으로 갔습니까? 아까 언론 개혁 뭐 어떤 거 하냐고 했잖아요. 하나 더 얘기해야 돼요.

▶정영진

하세요 그럼 빨리

▶이상민

핵심이 있군요.

▶노종면 배기다

안 그러면 저 욕 먹어요. 권력을 통제도 해야 되고 또 권력을 감시하니까 자유도 보장해야 되는데 이 두 개하고 밀접하게 연결된 게 있어요. 정말 중요해요. 언론 노동자들이 언론인으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된다. 지금 JTBC는 안 그렇겠지만 기자 한 명한테 하루에 20개 30개 기사를 쓰게 합니다. 그런 언론사들이 있어요. 많아요. 포털에 올라오는 건 JTBC 기사나 우리가 잘 모르는 어떤 인터넷 매체 기사나 동등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언론사는 20개 30개 하루에 쓰게 만들어요. 안 베끼고 배길 재간이 있습니까? 그런 구조를 개선해 줘야죠. 그런 게 안 되게 해야죠. 그다음에 기자들한테 요구해야죠. 제대로 써달라고. 그리고 언론과 언론이 서로 감시하면 그러잖아요. 우리끼리 업계 종사자들끼리 한편 의식 매체 비평이 안 이루어져요. 그런데 매체 비평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거는 경쟁하는 매체에서 서로를 지적해 줄 수 있어야 돼요. 그런데 이 동료 의식 때문에 그놈의 동료 의식 때문에 그게 잘 안 돼요. 그런데 그런 매체 비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된다.

▶정영진

지금 현재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고 할까요? 워낙 그쪽의 전문이시니까 권력에 의한 탄압이 있을 수 있고 자본에 의한 탄압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이용자들에 의한 탄압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잖아요.

▶노종면

개입?

▶정영진

어떤 게 제일 심각한 문제라고 보십니까?

▶노종면

지금은 자본에 의한 개입이 명함도 못 내미는 시기라고 봅니다. 권력이 하고 있는 행위들이 KBS 이사를 갈아치워버리잖아요. 갈아치워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기자들 압수수색하잖아요. 언론사 압수수색하잖아요. 방심위 어떻습니까? 아니 김건희 특별법이라고 그랬다고 행정지도하는 게 말이 돼요. 이게 김건희 특별법이고 이재명 특별법이고 이럴 수 있잖아요. 거기에 여사를 안 붙였다고 이런 아주 진짜 코미디 같은 상황인데 그냥 웃고만 넘어갈 수 없는 기자들 왜 JTBC도 대상이고 왜 그럽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판적인 보도를 했다는 것 말고는 이유를 못 찾겠어요. 아무리 봐도 못 찾겠어요 그런 사람 그런 기자들 언론사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 하고 있다. 그것도 다수를 이게 이해가 되나 이거고요. 그다음에 아까 우리 추억의 MB 말씀하셨지만 이동관이 부활했잖아요. MB 때 언론 장악이 최전방에 섰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 시켜서 무리한 그런 장악 시도하다가 석 달인가요? 석 달 만에 낙마를 하긴, 물러나기는 했지만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시작한 게 방통위 5명이에요. 여야 추천 대통령 추천 이렇게 여야 3 대 2로 하는 구조예요. 그거는 여야가 어찌 됐든 협의하고 토론한 다음에 마지막에 의결해라. 그래서 합의제 기구입니다. 의결을 통한 합의지만 그런데 지금은 둘이서 하고 있는데 그 둘이 다 여당이잖아요. 대통령이 추천하고 임명한 사람들이에요. 위원장 부위원장. 둘이서 야가 없이 여 혼자서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그거는 입법정신에 명백하게 위배되는 거고 그런데 그런 구조에서 공영방송 이사들을 날리고 YTN이라는 보도 전문 채널을 팔아넘기고 이런 결정들을 합니다. 이동관 체제에서 하려다가 못한 YTN 매각 마지막 승인 최근에 김홍일 체제에서 했잖아요. 김홍일, 대통령의 검사 선배 그분이 방송을 뭘 안다고 거기 가서 방송 정책의 수장 노릇을 합니까?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그냥 난장판이다.

▶정영진

그런 여지를 다 없애기 위해서 다 사영화하는 건 어떻습니까?

▶노종면

그렇게 되면

▶정영진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제 정권 바뀔 때마다 늘 그 논란이 있잖아요.

▶신혜원

미국처럼?

▶정영진

뭐 예를 들어 KBS 사장 처럼 매번 바뀌니까 그냥 아예 다 사영화는 건 어떄요?

▶노종면

그걸 노리는 거라고 봐요.

▶이상민

오히려요?

▶노종면

정권 입장에서는 직접 갖고 있든 친한 친구를 통해 갖고 있든 비슷할 겁니다.

▶신혜원

그럼 언론 개혁 얘기를 쭉 했는데 언론 개혁에 앞장서시기 위해서 일단 배지를 달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역 얘기를 조금 마지막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부평갑이잖아요. 현역 의원이 원래는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이성만 의원이었는데 돈봉투 사건에 연루가 되시면서 지금은 무소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계신 걸로 아는데 최근에 노 후보님 전략공천이 확정되고 나서 이성만 의원이 단일화를 제안했단 말이에요. 저는 사실 이런 방식의 단일화는 본 적이 없거든요.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 요청이 왔던 거에요?

▶노종면

그런데 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통상 전통적인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거를 제안한 거다라고 설명을 하셨어요.

▶신혜원

여론조사 같은데서

▶노종면

여론조사에 의한 결정이겠죠 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지금 수사받고 최근에 기소까지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억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 지금 검찰의 수사가 굉장히 여러 방면에서 무도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됐다는 것만 가지고 한 사람을 낙인 찍는 것에 반대해요. 그런데 그것과 그다음에 선거를 치르는 마당에 결론이 유보됐다 하더라도 선거 전략상 어떤 특정 사건에 대해서 거리를 두는 것들은 정치 행위로서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지난해 5월에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돈봉투 사건이 나중에 진실이 다 드러나면 억울한 사건일 수 있을지언정 지금 이슈로 부각돼 있기 때문에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당에서 요청을 했든 본인이 알아서 나갔든 그런 취지에서 탈당이 이루어졌다고 봐요. 그래서 그렇게 판단할 정무적인 판단할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오히려 더 강화됐다. 그 사이에 형을 선고받은 분도 계시고 구속자도 늘었고 또 이성만 의원도 기소가 되셨고.

그러니 돈봉투 사건과 야당 특히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건 현실적으로 인식에 이견은 있을 수가 없다고 보고요. 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성만 의원이 스스로 속이 파랗다는 표현을 쓰셨어요. 처음도 민주당은 끝도 민주당이다. 정치를 그렇게 해왔다. 저는 그 말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고요. 그 얘기는 결국 지금 무소속이지만 민주당의 공식 결정을 존중하실 거다. 그래서 다만 이성만 의원이 공개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우려했던 거는 노종면이 이제 전략공천돼서 지역사회에 선을 보이고 있는데 경쟁력이 있겠느냐. 본인이 경쟁력이 더 높을 수 있다. 그러니 이거를 확인해보자. 이성만 나도 민주당 사람이다. 사실상 그러니 민주당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보자. 이런 취지로 단일화를 제안한건데. 제가 뵙고 현실적으로 그 방식의 어려운 점은 말씀을 솔직하게 드렸어요. 그것과 무관하게 속이 파랗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 제가 신뢰를 갖게 됐다는 말씀도 드리고 지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또 의원님께서 억울하실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고 있고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그 방식은 왜 어려운가 일단은 당에서 결정을 못할 거라는 그런 현실론과 무관하게 경선을 하면 갈등이 생기고 상처가 생긴다. 이건 뭐

▶신혜원

경선 방식의 단일화는 받으실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셨군요.

▶노종면

이전에 그런 사례들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 원팀을 이루자는 데는 공감대가 있는데 경선 방식으로 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또 그것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가 있어요.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뛰던 분들은 민주당 시스템 안에서 이미 배제가 돼버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제가 민주당에 계시다가 나간 분하고 단일화를 한다고 하면 이분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갈등이 더 커져요. 전선이 더 확대됩니다. 그런 점을 차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정영진

그분이 그분이 총선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둘 중에 하나이지 뭐 단일화하고 둘이 무슨 여론조사 이런 거는 할 수가 없는 거군요.

▶노종면

가장 제가 기대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이성만 의원님께서 당의 결정 본인이 민주당, 사실상 민주당의 사람이라고 하시니까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같이 힘 합쳐서 국민의힘을 제압할 수 있는 그런 길을 가겠다

▶정영진

라고 얘기하시는 거를 제일 기대하고 계시는

▶신혜원

하면서 노종면을 지지하면

▶노종면

그걸 마음이 동해야 되잖아요. 제가 믿을 만해야 돼요. 그래서 그렇게 판단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상민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언론사들 유튜브 보실 거 아닙니까? 앵커 출신이시니까 요즘에 뉴스 채널 하면 어디를 좀 자주 보십니까?

▶노종면

안 보는데요.

▶이상민

스픽스 안 보세요?

▶노종면

유튜브 채널 중에서

▶이상민

보도 채널 나는 이거 본다, JTBC?

▶노종면

라고 해야 돼요.

▶정영진

전혀 그러지 마 그런 거 우리 자존심 상한다. 진짜

▶신혜원

마지막 질문을 드리고

▶노종면

두루두루 봐요.

▶이상민

두루두루 봅니까?

▶신혜원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노종면

그런데 소위 말하는 지상파의 종편 기성 채널은 정리된 것만 봐요. 직접은 잘 안 보게되더라고요.

▶신혜원

지금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엎치락 뒤치락 횡보도 하고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조금 주춤한다 이런 보도들이 있단 말이에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특히 서울이랑 수도권 예전처럼 우리가 다 가져올 수 있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 위기론도 있고 한데 당내에서 어쨌든 수도권의 후보 중에 한 분이시니까 민주당의 수도권 선거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된다고 보시는지

▶정영진

민주당 수도권 선거 전략

▶노종면

제가 선대본 대변인 하면 되는데 제가 제 지역구가 있어서

▶정영진

방금 농담하신 거죠 그죠?

▶노종면

그렇죠 저 선대본 하면 큰일 납니다.

▶신혜원

농담과 진담이 구분이 안 돼 너무 한결같이 진지하셔서

▶정영진

농담할 때 다음부터 이렇게

▶이상민

앵커님의 무게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정영진

시그널을 좀 주세요. 손가락을 이렇게 한다든지 우리가 알아챌 수가 없어요.

▶신혜원

여기부터 농담

▶노종면

전략보다 중요한 게 지금은 언론 대응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신혜원

그것도 전략이죠.

▶노종면

그 부분 굳이 얘기하면 홍보 전략 이게 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신혜원

어떻게 하는 게 잘 되는 건가요?

▶노종면

민주당은 시끄럽다 비명횡사한다 이런 얘기들 하잖아요. 굉장히 귀에 박혀요. 여기에 대응할 만한 당원들이 걱정하시는데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도 지금 언론의 보도에 흔들려요. 그게 현실이에요. 개인은 미디어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제가 걸러서 보는 이유가 그거예요. 제가 제가 뭐라고 저 나름대로는 언론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자신하지만 그래도 보다 보면 어...하게 되거든요. 그건 누구나 그렇거든요. 그래서 모아서 보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는 시끄러워 뭐 이재명 대표 사천 하고 있어 그렇게 딱 정리를 해버려요. 국힘은 이상하게 조용해 저라면 이렇게 조용한 게 이상해 돌려막기 하고 있어 다 보장받는 그래서 무슨 혁신을 할 건데 잡음도 없지만 변화가 없어.

▶신혜원

제가 그렇게 열심히 브리핑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노종면

그러니까 감동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냥 조용한 거예요. 그러니 국민의힘만 평가를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민주당이 시끄러우니까 상대적으로 이쪽이 좋아 보이는 거죠. 국힘의 공천은 저는 김 여사 방탄 공천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돌려막을 수밖에 없다.

▶정영진

이걸 돌려막는다는 의미는?

▶노종면

여기 빼고 이쪽으로 보내서 달래고 여기다가는 자기 사람 심고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일로 가서 좀 떨어질 것 같다. 이분들한테 이거는 제 뇌피셜입니다. 이전 사례에 근거해서 줄 게 많아요. 정권이기 때문에 집권당이기 때문에

▶정영진

증거는 없으나

▶노종면

증거는 없으나 달래기가 쉽다. 그것도 기술이죠.

▶정영진

이런 인터뷰 어떻게 많이 주로 인터뷰를 하셨던 입장에서 인터뷰를 이렇게 나오신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보시니까 괜찮습니까? 앞으로 이 자리를 더 많이 오실 거 아니에요?

▶노종면

저는 사실 이게 더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정영진

그래요?

▶노종면

어떠세요? 정 프로께서는

▶정영진

안 맞는 것 같은데

▶노종면

그러면 자주 불러주세요. 잘할 수 있게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노종면 의원 후보님 오늘 고생 많으셨고요. 또 기회가 닿으면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종면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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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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