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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병원에서 마약을 빼돌려 몰래 투약한 간호사를 긴급체포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20대 간호사 A 씨는 전날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강남의 한 한방병원 금고에 보관 중이던 마약류 약품을 훔쳐 병원 내에서 몰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절도)를 받습니다.
약품 장부에 기재된 약품 수량과 실제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의심한 병원 원장이 CCTV 영상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마약류 약품을 빼돌린 경위와 추가 범행 사실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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