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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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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5주차] T1·젠지·한화생명e스포츠 ‘트로이카’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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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2024 LCK 스프링 5주 차 팀 순위. <제공=LCK>.


2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의 상위권 구도가 T1과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의 ‘트로이카 체제’로 바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4 LCK 스프링 5주 차에서 상위권인 T1과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수를 보태는 사이 KT 롤스터가 2패를 당하면서 3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4 LCK 스프링 4주 차까지 T1과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가 물고 물리는 역학 관계를 형성하며 상위권 구도를 구축했지만, KT 롤스터가 5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에게 연패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4주 차에서 젠지가 주춤하는 사이 선두를 탈환한 T1은 5주 차에서도 2승을 보태면서 9연승을 이어갔다.

KT 롤스터를 24일만난 T1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 9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5명이 고르게 활약하면서 킬 스코어 13대3으로 완승을 거둔 T1은 2세트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스몰더가 7킬을 챙기며 킬 스코어 16대4로 승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젠지는 추격을 위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지난 22일 하위권 DRX를 상대로 1시간이 채 되기 전에 2대0 승리를 따낸 젠지는 24일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스몰더가 펜타킬을 따내며 또다시 2대0으로 승리했다.

9승1패로 T1과 승패가 같아진 젠지는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모자란 2위에 랭크됐다.

# 상위권 싸움 합류한 한화생명

한화생명e스포츠의 선전도 빛났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 롤스터라는 쉽지 않은 상황을 맞았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1세트에서 KT 롤스터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한화생명e스포츠는 무려 55분 동안 이어진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내셔 남작을 연이어 가져갔지만 KT 롤스터가 장로 드래곤을 챙기면서 서로 승부를 보지 못하던 상황, 54분 장로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대승을 거두면서 이번 스프링 최장 시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힘이 빠진 KT 롤스터를 2세트에서 29분 만에 제압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23일 벌어진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체급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8승2패, 세트 득실 +11로 5주 차를 마쳤다.

T1과 젠지가 세트 득실 1포인트로 1, 2위를 유지하고 있고 3위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한 경기 차이로 추격전을 벌이면서 상위권 구도는 트로이카 체제가 형성됐다.

# 연패 끊은 OK저축은행 브리온

스프링 개막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밀려났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내친 김에 연승까지 만들어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지난 23일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가져갔지만 2세트를 패배한 뒤 3세트에서 43분 동안 진행된 장기전을 승리하며 스프링 첫 승을 가져갔다.

극적으로 연패에서 탈출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난 광동 프릭스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으면서 첫 연승까지 만들어냈다.

5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 브리온은 DRX를 최하위로 밀어내면서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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