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구 100% 출마 "지역발전 공통공약 적극 발굴"
국민의힘 광주 예비후보(윗줄 왼쪽부터 강현구·박은식·하헌식·양종아·김정현·안태욱)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국민의힘이 험지로 꼽히는 광주 지역 후보 공천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표심 공략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광주 8개 선거구 중 6곳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남갑은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 건축사회장, 동남을은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서구갑은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북구을은 광주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가 총선 인재로 영입돼 우선 추천 공천을 앞두고 있다.
광산갑은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광산을에는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후보로 나선다.
동남을 박은식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고향 광주가 진보좌파에게 이용만 당하고 보수우파에는 버려지는 것이 너무 싫고 자존심 상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의사인 박 예비후보는 "전남대·조선대 등 대학병원 증축을 적극적으로 돕고 무등산 케이블카,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 창고형 복합쇼핑물을 동구에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동남갑 강현구 예비후보도 전날 출마 선언을 통해 "도시재생 건축 전문가로서 재건축 용적률 상향, 기초단체 구의원 폐지, 광주에 인공지능(AI) 대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구갑 하헌식 예비후보는 국 공항 이전 국가 주도 현실화, 군공항 부지 개발, 영산강 노을데크길과 황톳길 조성, 구도심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광산갑 김정현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이 수십년간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광주와 호남을 고립된 섬으로 만들었다"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송정역세권 활성화,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광산을 안태욱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및 각종 특권 포기·세비 60% 반납·주민소환제 실천 등 3대 혁신공약을 실현하고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산업 투자촉진지구 육성, 하남산단 기회발전 특구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8일 우선 추천 지역 면접을 통해 서구을·북구갑 예비후보가 정해지면 8곳 모두 후보가 확정된다"며 "예비후보 개별 활동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공통 공약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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