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정식 합류하게 됐습니다.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에 비로소 합류 요건을 갖추게 된 겁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웨덴은 이제 32번째 나토 동맹이 될 것"이라며 "스웨덴의 가입은 우리를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에 이은 스웨덴의 합류는 나토의 북유럽 전략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분석입니다.
당잔 나토와 접한 러시아 국경선은 기존보다 2배가량 늘어나게 됐습니다.
또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닿은 전략적 요충 발트해를 나토 동맹국이 사실상 포위하는 형세가 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합류를 1990년대 나토의 동유럽 진출 이후 가장 유의미한 확장 정책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스웨덴으로서는 1814년 마지막으로 전쟁을 치른 이후 200년 넘도록 비동맹 중립 노선을 견지한 나라에서 서방 동맹으로 합류가 결정된 겁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자 재빨리 미국 주축으로 형성된 '안보 우산'을 택한 셈입니다.
[OBS경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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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마지막 남은 헝가리의 최종 동의를 확보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정식 합류하게 됐습니다.
2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신청한 지 1년 9개월 만에 비로소 합류 요건을 갖추게 된 겁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스웨덴은 이제 32번째 나토 동맹이 될 것"이라며 "스웨덴의 가입은 우리를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