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뮌헨안보회의' 논의…대책 조만간 발표
딥페이크·딥보이스(PG) |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SK커뮤케이션즈, 구글코리아와 메타코리아,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 한국지사 등 주요 IT 대기업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공정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2024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여러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자율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6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발표된 기술 협정과 같은 협약문 발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여 기업들은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동 대응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진실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악의적으로 제작·편집한 딥페이크 콘텐츠(영상·음성·이미지)를 대상으로 한다.
협의체는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관련 위험 완화를 위한 노력,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유포 방지를 위한 기업 간 논의,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지속적 논의 등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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